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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 대기오염 주범 부산항…대책 마련 절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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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2  12: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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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배기가스 및 항만장비가 미세먼지 유발
작년 부산항 입항 선박만 2만2300여척에 달해 
‘부산항 미세먼지 감축 정책토론회’ 열려

 
   
▲ 부산항 전경.

새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국가적인 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부산항에서 야기되는 미세먼지가 부산 대기질 악화에 주범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서는 연간 컨테이너선 1만 5000여척, 일반화물선은 5000척, 원양어선은 1100척, 수리선박 1300척이 다녀갔다. 이외에도 하역한 컨테이너 수는 1946만TEU(TEU는 6m길이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주범인 선박 입항과 야드 트랙터 등 항만장비의  가동이 빈번한 부산항이 부산지역 환경오염의 대한 막대한 사회적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5년 기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부산은 26㎍/㎥로 서울의 23㎍/㎥보다 높다. 이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수시로 덮치는 서울보다 부산이 초미세먼지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6년 네이처지는 부산항을 중국의 7개 항만,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항,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10대 초미세먼지 오염항만’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부산항의 대기오염 주범은 단연 선박이다.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은 많은 양의 황산화물을 내뿜고 있으며 부산의 초미세먼지는 도로 외 지역에서 77%를 배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선박에서 나온다.
 
부산지역 미세먼지 유발의 또다른 주범은 부산항 야드 트랙터 등 항만 장비다.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는 전국 항만에서 운영되는 966대 가운데 부산항은 648대(신항 387대, 북항 261)를 보유중에 있다. 항만트랙터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을 유발해 부산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야드 트랙터의 사용연료인 경유를 LNG로 바꾸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이 100% 저감되지만 부산항 야드 트랙터 액화천연가스(LNG)전환 사업은 예산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부산항 신항 2부두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가 2015년과 지난해에 걸쳐 72대의 야드 트랙터를 LNG 연료로 전환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부산항 내 초미세먼지 및 환경오염물질을 유발시키는 선박과 항만장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1일 부산항만공사 1층 대강당에서는 ‘부산항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항만정책연구실장이 ‘항만도시의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부산항만공사 권소현 건설담당부사장이 ‘부산항 현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포트 추진계획’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항 관련 관계 기관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친환경 녹색항만, 미세먼지 걱정없는 깨끗하고 푸른 항만 만들기’정책을 수립해 항만 내에서 발생되는 오염원별 원인분석을 통한 예방대책 수립, 태양광·해수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도입, 야드트랙터 연료 LNG로 전환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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