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6.16 일 14:15
> 해양수산 > 일반
크루즈 관광객, ‘면세점 말고는 돈 쓸데 없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31  11:03:09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비용 90% 이상 쇼핑에 지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미흡

 
   
▲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몰에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이 면세점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관광객은 지출금액의 90% 이상을 쇼핑에 사용한다. 중국인의 경우 그 비중이 99%에 육박한다. 이는 국내 크루즈 산업이  중국인의 수요에 맞춘 ‘쇼핑관광’을 중심으로 발전하다 보니 기항지로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중국 외 국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태세가 미흡하다는 이야기다.
 
2016년 외래 크루즈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기항지 지출금액은 중국인 861달러, 일본인 384달러, 기타 국적자 917달러였다. 쇼핑비용 비중은 중국인 98.9%, 일본인 91.1%, 기타 국적자 98.8%에 달해 식음료, 교통비, 관람료 등 기타 비용은 각각 9달러, 35달러, 10달러에 불과했다.
 
문제는 쇼핑비용이 일본인과 기타 국적자는 증가했지만 중국인은 지난 3년에 걸쳐 절반 수준으로 줄어 ‘저가관광’의 부정적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의 주요 쇼핑장소는 88.7%가 면세점이었다. 전통시장과 길거리가게 등은 2%에도 못 미쳤다. 이 때문에 면세점에 입점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미한 셈이다.
 
카리브해, 멕시코, 중앙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지역 크루즈관광객들은 쇼핑(63.6%), 기항지 여행(22.5%), 레스토랑(7.7%), 교통비(3.5%) 등에 고루 지출해 대조를 보인다.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에는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관련기사]

김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