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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예방법은 스트레칭 등의 평소 관리”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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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9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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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과장.(사진제공=좋은삼선병원)

무릎 관절은 신체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 관절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많이 쓰이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소모되는 관절 부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층들도 관절염으로 고생할 수밖에 없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어나 무릎 관절에 영향을 주기 쉬운 요즘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을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박기봉 과장을 통해 들어봤다.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정의와 원인은 무엇인가.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이 퇴화 또는 노화된 상태, 즉 늙어서 관절이 아픈 경우를 말한다. 뼈에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골 관절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게 되면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오게 되는데 과거 우리나라 할머님들은 쪼그려 앉아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젊은 사람들도 과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어려서부터 관절이 아파 고생을 하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마치 자동차를 오래 타거나 험하게 쓰면 낡아서 고장이 잘 나고 고장이 났는데도 고치지 않고 계속 타고 다니면 쉽게 망가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청년층이나 중년층에서도 발생하는가.
▲관절을 얇게 코팅하고 있는 관절 연골은 의학적으로 20대가 지나면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선천적으로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경우, 무릎을 지지해주는 인대 등을 다친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또는 나이는 젊지만 무릎에 병을 오래 앓아 후유증 등의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중년층들은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게 되면 관절에 아무 이상이 없거나 약간의 관절염 변화가 있기도 한다. 만약 엑스레이 검사에서 뚜렷한 관절염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면서 조금 힘든 일을 하니까 아프겠거니’하고 편안히 생각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는가.
▲증상은 환자의 활동 및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초기에는 ‘최근에 들어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등산을 갔다 와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가끔 아프다든지, 배드민턴을 아무리 오래 쳐도 괜찮았는데 요즘에는 조금 오래 치면 아픈 경우다. 이런 시기는 관절염의 초기라기보다는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중기가 되면 조금 오래 걸을 시 아프기 시작하고 층계를 오르내리기가 불편해진다. 관절염이 계속 진행돼 말기가 되면 아파서 걷기가 싫어지고 층계 오르내리기가 힘들며 아주 심해지면 걷지 않을 때에도 아프다. 이런 경우에는 밤에도 아파서 잠을 못 자고 결국에는 걸을 수도 없게 된다.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가.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원칙은 첫째로 어떻게든 통증을 줄여 무릎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며 셋째는 진행을 늦추기 위해 관절을 관리하는 것이다.
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법과 수술을 하는 법으로 크게 나눠진다. 비수술 치료에는 아프면 관절을 쉬게 하는 휴식과 안정,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및 약물 치료가 있다. 이 같은 비수술 치료로도 무릎이 낫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생각해봐야 한다. 관절경을 이용해 노폐물이나 떠돌아다니는 관절 연골 조각을 제거하는 관절 세척술, 관절의 결손이 어느 일부분에만 있는 초기 관절염에는 연골의 재생을 도모하는 연골 성형술·골연골 이식술·연골 세포 이식술, 심하지 않은 관절염이 관절 한쪽에만 있는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는 뼈의 모양을 올바르게 해주는 절골술, 관절염이 아주 심해 여타의 방법으로도 낫지 않거나 나을 가능성이 없을 때에는 인공 관절술을 시행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무릎을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잘 다치지 않도록 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에 가는 힘이 근육에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층계 오르내리기를 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힘은 체중의 3~5배가 되는데 만약 체중을 5kg 줄였다면 15~20kg의 힘을 덜 받게 된다. 무릎에 무리가 가는 자세인 쪼그려 앉기를 하지 말고 자신의 무릎 상태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은 삼가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릎이 아프면 일단 쉬고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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