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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연봉 올라가면 금리 인하 요구하세요”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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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9  0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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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은 제외
신용상태 개선 입증할 자료 필수

 
직장인 주담대씨는 변동금리 조건으로 A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었다. 최근 주 씨는 과장에서 팀장으로 승진하여, 대출 신청당시보다 연봉이 크게 증가했다. 주 씨는 영업점을 방문하여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입증자료를 제출하고 금리인하를 신청했다. A은행은 자체심사를 거쳐 주 씨의 대출 금리를 3.5%에서 3.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받은 후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누구나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며 지난 23일 ‘금융꿀팁,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기’를 발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시행되고 있고 신용·담보대출, 개인·기업대출 구분 없이 모두 적용하고 있다.
 
단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보험회사의 보험계약 대출 등 미리 정해진 금리기준에 따라 취급된 상품은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회사가 소비자권익보호 차원에서 약관과 내규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각 금융회사별로 적용조건이 다른 만큼, 대출을 받을 때 또는 금리인하요구 신청 전에 적용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은행은 약 11만건의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했다.
 
금리인하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금리인하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본인의 신용상태 개선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승진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요구할 경우에는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 등을 입증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있으면 금융회사는 내부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보통 5∼10 영업일 내 고객에게 금리인하 여부와 적용금리 등 심사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신용등급 상승, 취업, 승진, 전문자격증 취득 등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신용상태 개선사례다.
 
신용등급은 대출금리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득 또는 재산의 증가나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신용상태가 예전에 대출을 받을 때보다 크게 좋아지거나 신용등급이 확실히 개선된다면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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