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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전수방 같은 프로그램 또 없는가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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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8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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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수 기자.
기자는 24일 오후 대통전수방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취재하기 위해 삼진어묵 감천제3공장을 방문했다.

대통전수방은 영도구 봉래동 일원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도구 일원에 형성된 전통산업기술을 간직한 노포 및 상인들의 숙련된 기술을 청년들에게 전수해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현장학습에서는 강사로 나선 삼진어묵 조영래 상무가 공정 과정과 어묵 재료 등 삼진어묵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육생들도 궁금한 점들을 즉각 물어보며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기자가 대통전수방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대통전수방이 다른 지역의 창업 장려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창업 장려 프로그램들은 형식적인 교육으로 그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통전수방은 이론과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기술 노하우도 전달한다. 또 모든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에는 한 달 간 창업 인큐베이팅도 진행한다. 이처럼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준비돼 있는 것이다.

물론 대통전수방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모두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육생들의 의지와 열정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교육과정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의 교육생들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요즘 창업을 하게 되면 10곳 중 9곳은 망한다는 말이 있다. 시와 구, 그리고 민간에서는 부산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대통전수방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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