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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 소득 작은 배우자 명의로 카드 사용해야 유리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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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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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작아야 카드소득공제 받을 수
보험사 같은 상품 부부할인 가능해

 
맞벌이 부부인 이공평 씨(연봉 3000만원)와 김정의 씨(연봉 4000만원)는 연간 중학생 자녀의 학원비 1200만원을 각각의 신용카드로 절반씩 결제해 부부 모두 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 만약 학원비 전부를 연봉이 적은 이공평씨의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약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음을 연말정산이 끝난 후에야 알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소득공제 문턱(연소득 25%)을 넘기 위해 배우자중 소득이 적은 사람의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지난 19일 맞벌이부부를 위한 금융꿀팁을 발표했다.
 
은행들은 고객의 예금, 외환, 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거래실적은 부부간 합산이 가능하고 우대혜택은 거래실적을 합산한 부부에게 모두 적용하고 있다.
 
가능하면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고 은행에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의 주거래은행이 다를 경우에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에 들어가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에서 주거래은행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
 
부부가 같은 보험회사에서 상품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KB손해보험 등 14개 보험회사는 부부가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등 특정 보험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1~10%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부를 피보험자(2인)로 하게 되면 보험료는 부부가 각자 보험에 가입했을 때보다 저렴한 할인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동일한 종류의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가급적 같은 보험회사에 가입하고 ‘부부가입 보험료 할인’이 가능한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카드 소득공제는 기본적으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연소득의 25%를 초과해야만 한다. 연소득과 카드결제금액은 부부간 합산되지 않고 각각 산정된다. 남편이 카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남편명의로 된 카드의 결제금액이 남편 소득의 25%를 넘어야 하고, 아내가 카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아내명의로 된 카드의 결제금액이 아내 소득의 25%를 넘어야 한다.
 
소득공제 문턱(연소득 25%)을 넘기 위해 배우자중 소득이 적은 사람의 명의로 된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부부는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달라 소득이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것이 소득공제금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이용자 본인의 것과 배우자의 것을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 부부의 포인트를 합산하기 위해서는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ARS고객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단 카드포인트 합산활용 등을 위해서 평소에 부부가 같은 카드회사가 발급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해 연간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연간 4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율은 총 급여가 5500만원(종합소득 4000만원)을 초과하면 13.2%가, 5500만원(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 16.5%가 적용된다.
 
맞벌이 부부 중 총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우선적으로 세액공제한도금액까지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이 세금혜택을 받는 데 유리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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