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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부산’위한 치밀한 전략 필요[사설]
주덕 논설위원  |  lamour77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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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1  16: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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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덕 논설위원
부산시가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에서 SKT컨소시움, 부산발전연구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시민커뮤니티 워크숍을 개최해 부산의 미래비전인 스마트시티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추진 중 인‘2017년 해운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을 개최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4차 산업과 스마트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공장자동화, 로봇산업, 3D프린팅산업 등을 소개하는 스마트제조기술 특별전도 마련한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 7월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을 열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욕을 표명했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으나 더욱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부산이 스마트시티 선두주자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도시화에 따른 각종 비효율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도시를 의미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이 빅데이터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미래형 첨단도시를 건설한다. 범위도 행정, 환경, 교통, 문화, 에너지, 제조업 등의 각 분야에 걸쳐있다. ICT를 기반으로 스마트 홍수재난 관리시스템, 재난안전체험 가상교육시스템, 스마트 교통정보제공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교통 분야는 스마트 교통정보제공 서비스,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교통예측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정보 서비스, 전기차(EV) 충전 운영시스템, 드론을 이용한 토지정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산업·에너지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수소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물인터넷 기반 빌딩 전력절감시스템, 스마트농작물 관리가 가능하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해양생태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어린이 테마형 멀티콘텐츠 서비스, 위치기반 통합관광 콘텐츠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생활·환경 분야는 도시대기환경 관측시스템, 실시간 상수도 수질감시시스템, 스마트 상수도 원격자동검침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쓰레기 생활폐기물 클린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효율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를 신규 유망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종전에는 토목이나 건축 등 단위사업별로 스마트시티를 수출했으나 향후에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패키지 상품화를 추진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매년 30만 명 규모의 신도시 250여개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유망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는 것이 가능하다.

부산은 스마트시티를 선도해왔던 만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살리며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시티에 관련해 부산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스마트시티를 부산의 주력 상품으로 육성해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공·민간·연구기관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춰야한다. 부산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도시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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