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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하는 연극의 묘미를 아시나요1인극 옴니버스 공연,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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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1  1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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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극 옴니버스 공연
23일~다음 달 3일
중앙동 자유바다소극장

   
1인극 옴니버스 연극 <남자의 로망> 중 한 편인 <그녀를 소개합니다>의 한 장면.

1인 극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연극 공연이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앙동에 위치한 자유바다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입주 작가인 오치운 연출가가 2012, 2013년 ‘나는 연출이다’에서 선보인 공연인 1인극 <자화상>, <그녀를 소개합니다> 두 편을 <남자의 로망>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배우 한 명만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는 1인 극은 배우에게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관객도 오로지 한 사람에게만 몰입하며 대형작품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 작품에 다섯 명의 연기자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각 연기자의 개성에 따라 같으면서도 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그녀를 소개합니다>는 김륜호, 양지웅이 출연하며 <자화상>에는 김영일, 오치운, 이재석이 배우로 나선다.

김륜호, 양지웅은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이지만, <자화상> 배우들은 현직 연출가, 독립영화제작자, 비즈니스맨이 연기한다. 연출자가 이 작품은 연기력보다 연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자화상>은 인생의 드라마를 써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배우 김영일은 지난 경주 마리나 강당 붕괴 사고 때 압사로 고인이 된 이벤트 행사 촬영기사 최정운의 대학 동기이다. 고 최정운은 대구에서 활동했던 연극인이며 이번 공연 연출자의 선배이기도 하다. 연극의 꿈을 다 펼치지 못한 친구의 아픔을 연출과 배우로서 작품에 담아낸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 <그녀를 소개합니다>는 사랑하는 이가 떠났을 때. 아픔에 몸부림치는 남자를 표현한다. 월요일 공연 없음. 입장료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5,000원. 문의 070-4035-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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