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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면세점 새 사업자 입찰 열기 '후끈후끈'…12개 업체 관심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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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0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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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입찰 방식 변경…사업제안서 비중 높아져
부산면세점 등 면세점 운영 3곳 참여 눈에 띄어

 
   
▲ 현대페인트 파산으로 인해 문을 닫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새 사업자 입찰에 12개사가 참여 의향을 보이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모습.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새 사업자 입찰에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앞서 11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12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여 의향을 보인 업체의 지역별 본사 소재지는 부산 3곳, 서울 4곳, 경기도 2곳, 경남·전남·전북 각 1곳이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운영사 선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번부터 새로 변경된 입찰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페인트가 경영난으로 인해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면서 면세점 영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는 입찰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100% 가격 입찰만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반면 이번 입찰에서는 사업제안 70%, 가격평가 30%로 바꿧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이 중단되는 문제를 미리 막기 위해 이번에는 재정능력과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제안서에 더 큰 비중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면세점 새 사업자 선정은 기존 사업자인 현대페인트가 지난달 파산함에 따라 면세점 운영이 중단된데 따른 것이다.
 
입찰 방식이 바뀌면서 부산시내 면세점 사업자인 ㈜부산면세점, 전남 무안공항 면세점 운영사인 ㈜국민산업, 군산항면세점 운영사인 GADF 등 면세점 운영에 전문성을 지닌 업체들의 참여가 우선 눈에 띈다. 나머지 참여 업체들은 금속제품 도매업, 농업회사법인, 여행사, 무역업, 자동차부품 제조 등 업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장설명회 참여 업체들의 사업제안서 평가(23일)와 가격 입찰(25~26일) 결과를 종합해 29일 1, 2위 업체를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관세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새 사업자가 면세점을 다시 여는 시기는 이르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가 될 것으로 항만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선들이 접안한다. 한일항로 국제여객선 승객은 연간 120만명, 크루즈 관광객은 50여만명에 이른다.

2015년에 문을 연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은 현대페인트가 운영하다가 경영난으로 파산하는 바람에 지난달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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