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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앞장 김진목 교수, 세계 인명사전 등재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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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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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률 본사 대표(오른쪽)가 10일 범일동 사옥에서 본지에 '니시의학'을 연재한 김진목(가운데) 교수에게 기념 동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암 예방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먹거리 관리 필수
니시의학 칼럼 100회 연재…본지 기념동판 수여


“통합암치료 분야에서 20년간 일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국내 통합의학계의 개척자로 꼽히는 김진목(60·사진) 부산대학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 그는 지난달 세계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7년 판에 통합암의학 전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뽑아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에게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비결을 물으니 이같이 겸손하게 답했다.
 
김 교수는 통합의학에 대해 “현대의학을 제외한 모든 의학을 대체의학으로 본다. 우리가 잘 아는 한의학 외에도 심신의학, 수기요법, 에너지의학 등이 있다”며 “대체의학과 현대의학을 모두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통합의학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부터 20년 전 간염보균자에다 아토피, 건선, 비만 등으로 고생을 하다 대체의학의 한 종류인 니시의학으로 병을 고쳤다. 그 때부터 신경외과에서 통합의학으로 전공을 바꿔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암치료에 대해 “현대의학에서는 수술, 항암치료 등 표준치료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작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때 식이요법 등을 사용한 대체의학을 써서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통합치료가 정착됐다.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고 말했다.
 
한국에 통합의학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외국에서는 의사가 수술도 하지만 침도 놓고 뜸도 뜬다”며 “한국은 한의사와 의사의 역할이 엄격하게 분리돼 있다. 의사가 침을 뜨면 면허가 정지되고 한의사가 정맥주사를 놓으면 면허가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통합의학이 발전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게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는지를 물어보니 “다 기억에 남는다. 현대의학으로 포기한 환자들이 대체의학으로 좋아진 경우가 기억에 남는다”며 “통합의학으로 좋아졌다가 다시 현대의학으로 돌아서 항암치료나 수술을 받다가 나빠진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평소에 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와 먹거리 관리를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가 평소에 잘 먹는 햄버거나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많이 먹을 것을 추천했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에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암환자도 마찬가지다. 마음관리가 중요하다”며 “상담전문가나 신앙인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대한통합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암을 통합의학적으로 해결하는 대한통합암학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후 2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학회 회장으로서 통합의학이 제도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의학이 대체의학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많은데 과학적 근거를 강화해 검증을 받는다면 제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본지에 ‘김진목 의학박사의 니시의학’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를 100회 연재해왔다. 본지는 10일 창간 3주년을 맞아 100번째 에필로그를 동판으로 제작해 김 교수에게 전달했다.
 
김진목 교수는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통합의학 인정의로 부산대 통합의학센터 교수이자 힐마루요양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술로는 ‘통합암치료 로드맵’, ‘약이 필요 없다’,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건강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힐링’ 등이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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