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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큰 버팀목 될 것본지 창간 3주년에 부쳐
주덕 논설위원  |  lamour77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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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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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덕 논설위원
동남권 경제전문지의 필요성

일간리더스경제신문이 오늘(4월 10일) 창간 3주년을 맞았다. 본지는 2014년 4월 10일 경제신문이 없는 동남경제권역에 ‘경제’라는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창간했다. 동남권 지역이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경제전문신문의 출현은 뒤늦은 감이 있었다.

경제전문지는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다루는 대형마트식의 종합지를 넘어 경제 현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제시, 경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제 사정이 어려울 때일수록 산·학·연·관이 마음을 모아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나 지역의 경우에는 정보 네트워크의 부족으로 구심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지역의 경제 주체들과 경제 참여가능 자원들을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고 힘을 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본지는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3년 동안 힘든 걸음마를 하면서 많은 역경을 극복했고 이제는 더 나은 언론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본지는 지난 3년에 걸쳐 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리더스미래경영CEO아카데미’를 운영해 고급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했다. 지역경제를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인 ‘리더스미래경영대상’을 제정해 기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부동산 박람회를 개최해 세계의 비중 있는 CEO들이 부산을 방문했고 이 행사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특화된 미술 전시회인 ‘아트 페어’를 주최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주최·후원해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중앙의 유력 경제지인 ‘아시아경제신문’과 제휴해 더욱 영향력 있는 언론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언론의 사명과 역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중앙 집중이 심한 우리나라 형편상 지역신문의 사정이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지역신문이 지역 독자들에게 밀착하지 않고 섣부르게 중앙지 흉내를 내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중앙이나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들이 지역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가를 깊게 파고들어 보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과감한 변신을 통해 기존의 편집방침과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신문으로 태어나는 혁신이 필요하다.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들을 아우르는 신문을 지향해 지역민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작으면서도 강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제전문지는 경제 원리에 입각해 올바른 경제정책 방향을 지향하는 신문이 돼야 한다. 아무런 경제 철학 없이 단지 주어진 사실만을 전하는 무색의 신문이 돼선 안 되며 선명한 방향성과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더 나아가 우리가 ‘중앙’이라는 생각과 시각을 가지고 전국을 다뤄야 한다.

본지는 기존의 경제신문에 비해 강력한 대안적 시각을 제시해 중앙의 기자들이 본지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게 할 것이다. 나아가 여성과 젊은 층의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신문이 될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자세로 노력

본지는 경제신문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부각시키고 사회 구성원들이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그들의 성취동기를 유발시키고 미래 좌표를 제시할 것이다. 지역 주력 산업과 유망 업종을 집중 조명해 지역민들의 경제 활동 참여 방법과 역할을 제공할 것이다. 중소 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보도해 사기를 북돋아주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주민들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가 지역 경제에 얼마나 필요하고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소상히 알려줄 것이다.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려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특히 청년 실업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미래의 주인공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길을 열어주는 시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민들의 삶을 꿰뚫는 살아있는 신문이 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독자의 사랑을 받아 나날이 번창하는 신문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창간 후 3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일간지로서 한 호도 빠짐없이 발간을 해왔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 위대한 인물들이나 거대기업들 역시 세상에 나온 이후 연약한 유아기를 거쳐 성장했다. 3년 전 본지의 창간을 반신반의의 눈으로 보았던 많은 시선들이 이제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본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와 함께하면서 때로는 그들의 질책을 받으며 때로는 독자를 설득하면서 성장할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본지에 관심을 보여준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창간 3주년을 계기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정진해 독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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