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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심군 학생’ 2천명…초중고 학생 마음치료 받는다
김효진 기자  |  khj5018@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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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31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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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6억9천만원 투입
전문 병의원 연계 정밀검진·치료

부산지역에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돌출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는 관심학생들이 지난해 기준 초·중·고교를 합쳐 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치유하기 위해 예산 6억9000만원을 투입, 지역 전문센터·병의원과 손잡고 학생 마음건강 심층평가와 정밀검진·치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 지역 정신건강 전문센터 28개소와 연계해 심층적인 평가와 상담을 지원한다.

마음건강 정밀검진이 필요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전문병의원 9곳과 치료기관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이 1인당 검진비 50만원과 치료비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부산시와 구·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청소년 마음건강 돋보기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해 교육효과성 조사결과 만족도가 높고 선제적·예방적 교육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그 밖에도 학생들의 마음건강 치유와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 자문의사 운영’, ‘찾아가는 상담 지원’, ‘마음건강 힐링캠프’ 등 학생정서케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오후 3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안연균 부산시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부산시교육청이 다른 시도보다 앞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주변의 부적정인 인식으로 치료받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khj5018@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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