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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환적화물 7개월째 내리막…2월 7만 4천개 감소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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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8  1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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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화물도 1만 6천개 감소…71만5000여개 기록
총 처리 컨테이너 수 149만8000여개…4.3% 줄어

 
   
▲ 한진해운이 모항으로 사용했던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 터미널 모습.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한진해운 사태 이후 7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28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2월 환적화물은 75만 9000여개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7만4000여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항 환적화물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가능성이 불거진 지난해 8월(-1.98%) 이후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월 급증했던 수출입화물도 지난달 들어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입화물은 71만5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6000여개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총 149만8000여개(20피트짜리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의 156만6000여개보다 4.3%(6만8000여개) 줄었다. 올해 1~2월 전체 물동량도 지난 1월 1.79% 늘었지만 한 달 만에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북항 터미널은 1월에 이어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신항은 부진했다. 북항 자성대터미널(15만2000여개)은 16.1%, 부산항터미널(26만1000여개)은 10.6%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신항에서는 2부두(PNC)만 35만8000여개에서 40만여개로 늘었을 뿐 나머지 4개 부두는 줄었다. 한진해운이 모항으로 이용했던 3부두는 18만1000여개에서 6만8000여개로 62.0%나 줄었다. 현대상선이 이용하는 4부두는 19만8000여개를 처리해 지난해 20만1000여개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현대상선 물동량이 2월에 19.5% 증가한 덕분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10대 항만 가운데 부산, 중국 선전(-14.6%), 싱가포르(-3.6%)는 2월에 물동량이 줄었다.
반면 홍콩은 26.0%, 중국 광저우는 33.4%, 닝보-저우산은 9.1%, 톈진은 4.9%, 칭다오는 2.1%, 상하이는 1.9% 각각 늘었다.
 
부산항만공사는 3월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감소세를 벗어나 지난해보다 비교적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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