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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출입화물 중심 회복세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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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7  18: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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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동량 전년 대비 3% 증가예상
파나마 운하 개통에 미주물동량 증가

 
   
전국 및 부울경 수출 증가율 추이 (제공=한국무역협회)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1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부울경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현장리포트’에 따르면 1월 중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8% 소폭 증가했다.

지난 2월 17일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물동량이 0.6% 감소했지만 수출입물동량이 2.6% 증가했다.

수출입물동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관련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윤진영 부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지난해부터 한진해운의 환적물량이 줄어들면서 부산항 전체 환적물동량이 5% 정도 줄었다. 이들 환적물량은 중국 등 다른 항만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지난해 6월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미주노선 환적물동량이 늘어나 한진해운 물동량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화물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물동량을 2016년과 비교해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조치 구체화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경제재재 현실화 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상선의 한진해운 환적물동량 흡수 정도 △지난달 8일 SM상선의 영업개시 △다음 달 새로운 해운동맹의 노선운영 계획 등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중 현대상선의 부산항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6% 대폭 증가하면서 한진해운의 물동량을 일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부산신항 3부두(HJNC), 부산항만공사, 육상운송업체 등 항만서비스업체 피해액이 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부적으로 부산신항 3부두 하역료 약 270억원, 부산항만공사 미수금 약 40∼45억원, 육상운송업체 미수금 약 110∼120억원 등이다.

파산한 한진해운 자산이 거의 없어 항만서비스업체가 보유한 한진해운 채권의 회수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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