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9.22 일 08:12
> 뉴스 > 유통
'최악의 소비심리' 유통街, 장미 대선 훈풍부나?
지연진 기자  |  ileaders@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27  09:58:51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역대 대선 직후 소비심리 회복·소비성향 3.0%p 상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소비심리 회복세  
소비심리 훈풍 대선 효과, 백화점 최고 수혜  


최근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타격을 입은 유통업계가 오는 5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금지법(청탁금지법) 시행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맞물리면서 급냉각된 소비심리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은 새 정부 출범과 연결된 국가적인 대이벤트로, 과거 소비 심리 변화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과거 2002년과 2007년, 2012년의 세 차례 대선을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초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대선 직후 소비심리가 회복됐다. 

소비성향(소득의 변화에 따라 소비가 변화하는 경향. 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은 2007년과 2012년 대선 후 평균 3.0%p 상승했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특히 이번 대선은 탄핵 정국과 맞물려 있어 어느 때 보다 소비 심리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선 직후 소비심리의 변화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전망이다.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국정농단 사태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탄핵 이후 정국 안정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것.  

실제 국정 지지도가 10%p 하락하면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실사지수(BSI)가 각각 2.9%p, 2.0%p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치 불확실성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껴 소비심리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심리는 이달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월 91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소비심리는 5월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예상대로 3월에 96.7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소비심리 회복추세는 5월 대선 이후, 2-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 해 71%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소비 성향도 대선과 함께
상승하면서 소비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은 중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될 확률이 높지 않아 소비 성향이 추세적으로 개선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새정부 출점으로 그 동안 움츠렸던 소비 활동은 되살아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비심리 개선으로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은 채널은 백화점으로 꼽힌다. 2013년 대선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건수가 연평균 3.9% 증가하며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바 있다.  

또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면세점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백화점이 운영하는 면세점의 경우 중국인 단체관광객 감소로 시장 경쟁이 느슨해지면서 적작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효과 이외에도 주말 집회로 주요 점포가 직간접 영향을 받았던 만큼 향후 실적개선 강도가 클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심리 개선으로 가전제품 판매 효과와 매입원가 개선을 통해 매출 총이익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ileaders@leaders.kr

[관련기사]

지연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