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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권력을 투표용지에 올려 놓아야[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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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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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하구선거관리위원회 서정민

대한민국의 드라마는 아주 재미있다. 드라마를 넋 놓고 볼 때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런데 올해 대한민국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였다. 집회와 탄핵 과정 그리고 그 결과 때문이다. 드라마틱한 상황의 결말로, 대한민국 유권자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5년 전, 추운 12월에 대통령을 뽑던 기억은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1987년 9차 개헌으로 제13대 대통령선거부터 5년 단임 직선제 선거가 겨울에 실시되었다. 2012년 대통령선거를 마지막 겨울 선거로 보내고 2017년 장미꽃 피는 봄에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다. 국민이 원하는,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할 때가 오고 있다. 호세 무히카 같은,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할 것이다.

호세 무히카는 5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5년 후 퇴임 시(2015년) 65%라는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아름답게 퇴장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 불렸던 우루과이 전 대통령이다.

그는 재임 당시 월급의 90%를 NGO 단체에 기부하여 부의 재분배를 직접 실천했다. 당시 유럽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호세 무히카 대통령의 임기 기간 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5.7%씩 성장하여 우루과이는 경제 호황을 맞았다.

대통령직 퇴임 후, 시골집에서 트랙터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호세 무히카는 대통령을 지나치게 받들어 모시는 풍조를 없애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했다고 한다. 새삼 깨달아야 할 부분이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처럼 취임 시에도 퇴임 시에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대통령을 뽑도록 국민의 권력을 투표용지에 올려 놓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을 선출하는 5월 투표, 국민을 위해 해야 하는 유권자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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