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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을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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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16: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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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 ‘나비야 청산가자’
김혜진 가야금 ‘파사칼리아’ 등 

   
부산시립국안관현악단의 제189회 정기연주회 ‘나비야 청산가자’가 오는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흥겨운 우리 가락으로 봄의 기운을 전한다.

제189회 정기연주회 ‘나비야 청산가자’가 오는 23일 부산문회화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정필 수석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김용철 예술감독이 이끄는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이다.

첫 무대는 왕세자의 거동이나 궁중연희에 사용되던 전통 합주곡인 ‘수제천’. 여기에 관현악 ‘여명의 빛’이 더해졌다. 부산시립무용단이 출연, 웅장한 연주 속에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준호 곡 ‘비나리를 위한 국악관현악’은 창작판소리집단 ‘바닥소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준형의 소리로 들려준다. 이준형은 지난 2011년 세계사물놀이대회 사물놀이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16 한승석&정재일 ‘바리 abandoned’협연 등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이자 부산광역시지정무형문화제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유자 후보인 김혜진은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국악관현악과의 협주곡으로 재창작한 김영란 곡 ‘파사칼리아’를 들려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음악인 산조의 선율과 리듬을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 형식인 ‘파사칼리아’와 융합시킨 이번 작품은 제8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에서 국악과 양악의 형식을 융합해 새로운 변주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김세윤, 이은혜는 경기도 선소리타령을 오늘날 현대인의 감성으로 풀어낸 김기영 곡 선소리타령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울고 분노하는 산(The Mountains Angry Cry)’를 들려준다. 국립부산국악원 제12회 정기공연 위촉곡으로, 자유로운 타악의 즉흥연주와 함께 원곡이 갖고 있는 우리 민족의 강한 정신을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 무대는 정송희 곡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곡 ‘본(本)’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전학수, 최오성, 이주헌, 박재현의 신명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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