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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여파…원아시아페스티벌 동남아, 일본 홍보 강화
김효진 기자  |  khj5018@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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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9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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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해외여행사 대상 이벤트 행사
국악원 공연 중국인관람객 원래 적어 

   
부산관광공사 측은 사드 이슈가 제기된 지난해부터 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를 중국에서 일본, 동남아, 대만 등 중심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케이팝 공연 모습. (사진제공=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사무국)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중국 당국이 자국민의 한국단체관광을 6월까지 전면금지 시키면서 부산지역 여행·관광·면세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의 문화예술행사에는 아직까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행사 자체가 많지 않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이나 관광을 위주로 하기 때문이다.

다만 매년 10월에 열리는 ‘원아시아페스티벌’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판매량이 전체의 50%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뷰티풀 코리아, 다이나믹 부산’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역에 유일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연이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총 12회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아름다운 가락과 장중한 멋이 두드러지는 ‘수제천’ △동물의 탈을 쓰고 추는 환상적인 궁중무용 ‘학연화대무’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연곡’ △개인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악독주곡 ‘산조’ △밀양백중놀이와 부산농악을 중심으로 한 ‘풍장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69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공연 관람자들은 대부분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미국과 유럽 관광객으로 300명 좌석에 일본과 중국 관광객은 10%를 채 넘지 않는다.

김일규 국립부산국악원 장악과 주무관은 “크루즈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람은 많지 않다”며 “지난 13일 공연과 16일 공연도 관람객이 평균 150명을 넘겨 사드 배치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 유럽 관광객들의 크루즈 여행이 중국을 통해서 한국, 일본으로 오는 식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살펴보고 공연을 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열린 부산의 대표적인 한류공연 ‘원아시아페스티벌’은 올해 10월 22일에서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원아시아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서 개최됐다. 소녀시대, 씨엔블루,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아이오아이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자에 아시아드주경기장 전체 좌석 3만4000석 가운데 전체 좌석의 80%인 2만7000석이 하루 만에 팔려 나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중국여행사를 통해 접수된 중국인 관광객 판매량은 50%가 넘는 1만4000여 석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국인이 15% 가량 차지했고, 나머지는 일본과 동남아 판매로 나타났다고 부산시 측은 밝혔다.

중국 당국의 자국민 한국관광금지 시기는 6월까지로 10월 페스티벌과 겹치지는 않지만 중국 정부의 향후 계획을 알 수 없고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타격이 예상된다.

부산관광공사 측은 사드 배치 이슈가 터져 나온 지난해 7월부터 중국 홍보를 줄이고 동남아, 홍콩, 대만, 일본 등 홍보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에서 6월부터는 베트남, 태국, 홍콩, 대만, 일본 등에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아시아 각 도시에서 탑 5에 드는 여행사를 초청해 세일즈 콜(Sales Call, 홍보) 행사를 열 계획을 밝혔다.

김지우 부산관광공사 과장은 “지난해 페스티벌 티켓의 50% 가량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판매됐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홍콩, 대만인도 포함돼 있어 이를 고려해봐야 한다”며 “사드 배치 영향이 있겠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khj5018@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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