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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송풍기 부문서 세계적 회사 될 것”[인터뷰] - 선정훈 건우테크 대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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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6  14: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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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시 제품으로 시장 공략
배우려는 자세 가진 인력 필요
 

“현재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산업용배풍기(에어블로워)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6월에 출시할 새로운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

선정훈 건우테크 대표(48·사진)가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선 대표는 회사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전동기 분야에서 30년 정도 일했다. 90년대 일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전동기를, 2000년대는 산업기기에 들어가는 특수전동기를 제작했다”며 “특수송풍기 부문에서 세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꿈을 가지고 2009년 초량에서 회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의 협력업체로 일하는 것에 대해 “회사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을 통해 제작의뢰가 들어왔다”며 “카이가 제작한 의무후송용 헬기 내부에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송풍기속도제어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달 만에 기술개발에 성공해 헬기 내부 밸브, 보조히터 등도 납품했다”며 “지금은 카이의 1차 협력업체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묻자 “연구소기업은 자금력이 중요하다”며 “제품을 개발하다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력도 중요한 요소다. 박사급 인력이라 해도 한 전문분야에 전문가지 다른 분야에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다시 새로 교육을 해야 한다”며 “우선 오래 함께 일할 사람이 필요하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엔지니어링을 배우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나 지자체 등에 건의할 사항이 없는지 묻자 “제품을 만들다보면 사출, 프레스 등 여러 세부 분야에서 막힐 때가 있다”며 “이럴 때 ‘이것은 여기 가서 문의해보라’든지 ‘어떤 나사를 쓰면 좋다’든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계에서 오래 일하다 퇴직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모아 엔지니어링 자문단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선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창업을 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또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예전에 화명동에서 세차장을 한 적이 있는데 인구증가율, 보유 차량대수, 주변 업체 수 등을 조사했었다”고 조언했다.

선정훈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산업배송풍기(에어블로워) 제품이 6월부터 출시된다. 성능은 기본이고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3분의 1이 작고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며 “제품의 이름을 알리는 브랜드화 전략을 생각 중이어서 제품로고, 홈페이지 제작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400억 규모의 국내시장을 외국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실정인데 제품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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