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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활어수출 전진기지 된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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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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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부산항 신항내 한진해운이 운영하는 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부산신항에 ‘활어수출물류센터’ 짓고 수산물 수출 증대 꾀한다
해수부, 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목포에는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계획


정부가 부산신항에 활어수출물류센터를 짓는 등 수산물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경남에서 생산한 활수산물을 수출하는 활어수출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비 25억원과 경남도비 25억원 등 50억원을 들여 부산신항 항만 배후단지 2000여㎡에 지상 2층, 건축면적 4000여㎡ 거점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거점센터에는 활수산물 수출을 위한 특수 수조, 활수산물 컨테이너 개·보수 시설, 위생검사 장비,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경남도가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부산항만공사는 거점센터 건립과 컨테이너 야적에 필요한 부지 5000여㎡를 제공한다.

올해 말 이 거점센터가 준공되면 활수산물 수출 수협과 경남무역 등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운영을 맡는다.

경남에서 생산되는 활수산물 수출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돼 활수산물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사업비 1000억원 규모로 전남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연어와 참치 등 초기 투자비용이 큰 품목에 대해 대규모 자본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 수산업법으로 대기업의 양식업 투자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을 규모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첨단기술과 접목한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 이후 연간 200만t 이상 양식수산물을 생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와 지자체, 기관,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수출촉진 협의체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만 설치된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미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수출상대국으로 확대하고 최대 수출상대국인 일본에 이어 제2 그룹인 중국과 미국, 제3 그룹인 아세안, 유럽(EU)에 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다변화도 추진한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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