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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다누비열차 대신 친환경 모노레일 운행 추진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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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4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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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간사업자 선정해 2020년까지 조성 방안 마련
총 사업비 약 800억원 소요…이용료 인상 불가피

   
부산시는 부산 영도 태종대에 친환경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민간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 운행되고 있는 모노레일 모습.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태종대 절경을 인도하는 다누비열차가 친환경 모노레일로 대체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 영도 태종대에 친환경 모노레일을 조성하는 사업을 민간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달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이르면 오는 7월께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태종대 보도를 따라 연장 3.7km에 이르는 모노레일을 구축한다.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700~8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조성 사업 완료 이후 사업자는 부산시로부터 관리운영권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동안 이용료 수익을 챙기고 이후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모노레일 전차는 대당 3량으로 구성되며 총 4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한 차례 운행에 약 100명 가량 실어 나르게 된다.

현재의 다누비열차보다 속도가 빨라 운송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광코스는 현재 운행되는 다누비열차와 동일하다.

모노레일이 운행되면 현재 관광객을 태우고 태종대 곳곳을 누비고 있는 다누리열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006년부터 운행되고 있는 다누비열차는 비, 눈 등 기후여건이 좋지 못하면 운행이 불가능하고 주말 및 성수기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이용객이 1~2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연료로 경유를 사용하는 탓에 배기가스 배출량이 국제기준을 넘어 대기오염을 유발하며 소음 수치도 국내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모노레일이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전기로 운영되기에 친환경적이며 소음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업비를 떠안고 모노레일 조성 사업에 뛰어들 민간사업자가 나타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또 태종대는 국가지정문화재보호구역으로 시설 변경시 문화재청으로부터 까다로운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얻어야 하는 등 각종 인허가 절차도 민간사업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향후 부산시는 문화재청을 설득해 민간사업자가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받는데 최대한 돕는다는 입장이다.

부산에서는 현재 좌천동 지역에 유일하게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의 어린이대공원, 전남 해남 땅끝마을 등 전국 10곳이 조성돼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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