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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EEZ 모래채취 중단, 건설업계 피해 현실화되나
최형욱 기자  |  chu@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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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8  1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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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욱 기자

남해 앞바다에서 채취되는 건설 골재용 모래의 공급 중단 여파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지역 레미콘 공장들의 가동이 멈출 예정이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7일 건설업계와 레미콘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대책회의에서도 이해 당사자들은 서로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부산은 남해EEZ에서 채취되는 건설 골재용 모래에 100% 의존하고 있어 모래 공급이 중단될 경우 모래 대란 등 부산 지역 건설 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레미콘협동조합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서해에서 채취되는 모래를 조달해 쓰는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절대적으로 물량이 적을뿐더러 운송비를 포함할 경우 모래 가격도 치솟아 공장을 가동하면 할수록 손해만 보는 상황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도 마땅한 대책 수단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 남해EEZ의 모래 채취 재연장 허가권은 국토부가 가지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해양수산부와의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수산업계의 강력한 반대로 해수부도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합의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으로 아파트 등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민들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래 가격이 폭등하면 분양가도 올려야 정상이지만 건설업계가 이미 정해진 분양가를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형욱 기자 chu@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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