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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통합 쇼핑몰 ‘스토어 백퍼센트’ 제작·운영[기업탐방] - 사회적 기업 (주)엠아이비 대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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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30  16: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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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행사기획
자체 제작품으로 해외수출 진행

   
(주)엠아이비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통합 쇼핑몰 ‘스토어 백퍼센트’ 홈페이지 모습. (사진제공=엠아이비)

(주)엠아이비는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으로 2012년 4월에 설립됐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일반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조직 목적, 의사 결정 구조 등이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있다.

엠아이비는 처음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시작하는 보통의 사회적기업과 달리 일반기업에서 시작해서 사회적기업으로 변했다. 계기는 2012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창업관련 무료교육을 진행했던 것이 매체에 소개되면서 부터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사회적기업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주변의 권유에 그해 1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등록, 2015년 3월에 인증사회적기업이 됐다. 대표진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 컸다.

장효진 (주)엠아이비 전무이사는 “회사를 처음 운영했을 때는 수익추구를 우선으로 했다”며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고 사회적기업으로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엠아이비는 이벤트·전시사업부, 디자인 콘텐츠 사업부, 쇼핑몰 사업부로 구성, 현재 21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벤트·전시사업부에서는 전시·이벤트, 행사기획 및 진행, 부스설치 및 렌탈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이 되기 이전에는 벡스코 박람회 행사 등에 참여했지만 사회적기업이 되고 나서 부터는 구청 행사를 주로 하고 있다. 구청에서 열리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사회적기업 장터 등을 맡아서 한다.

디자인 콘텐츠 사업부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및 호스팅(사업자가 주로 개인 홈페이지의 서버 기능을 대행하는 것) △유지보수와 웹 콘텐츠 기획 및 제작 △CI(기업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작업) 개발 및 브로슈어, 카타로그 등 홍보물 제작 △답례품, 사은품 기획 및 제작 등을 제공한다.
 

   
▲ (주)엠아이비가 격월간 발행하는 부산시 사회적기업 매거진 ‘매거진 백퍼센트’ 표지 모습. (사진제공=엠아이비)

쇼핑몰 사업부에서는 △쇼핑몰 운영 및 도소매 오픈마켓 판매대행 △사회적기업 통합쇼핑몰 ‘스토어 백퍼센트’ 운영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엠아이비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부문의 자사 쇼핑몰인 ‘썸몰(SUMMALL)’과 B2B(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 부문의 자사 쇼핑몰 ‘소호재팬(SOHOJAPAN)’을 운영 중으로 홈데코, 주방, 생활, 캐릭터상품 등 일본수입용품과 국내제조품 6000종을 취급한다. 소호재팬의 경우 현재 모든 온라인 쇼핑 사이트 10위권 이내를 달리고 있다.

장효진 전무이사는 소호재팬과 썸몰의 성공에 대해 “새롭게 나오는 쇼핑몰과 달리 오랜 시간 운영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낳을 것 같다”며 “처음에는 일본수입제품을 90% 정도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60%정도로 낮추고 홈데코 중심의 국내제조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을 꾸미는 홈데코 제품도 하나의 사치품이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며 “최근에 경기가 안 좋은데 쇼핑몰을 오래 운영했기 때문에 판매는 꾸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엠아이비는 2014년 10월부터 사회적기업 통합 쇼핑몰 ‘스토어 백퍼센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토어 백퍼센트에서는 생활용품, 식품, 인테리어·데코, 패션잡화, 디지털·가전, 유·아동잡화, 건강·의료용품, 생활·취미용품, 교육·문화서비스 등 전 품목을 다루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현재 2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스토어 백퍼센트는 소비자에서 질 좋은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게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산시 사회적기업 매거진 ‘매거진 백퍼센트’를 내놨다. 매거진 백퍼센트는 부산지역 대표 사회적기업과 해외의 선진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또 스토어 백퍼센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추천하고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맥진 백퍼센트는 부산시 내 공기업, 관공서, 자치단체, 사기업 등에 2500부가 격월간 배포되며 스토어 백퍼센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유제현 대표는 올해 스토어 백퍼센트와 매거진 백퍼센트가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민 캐릭터 다용도 빨래 바구니를 자체 제작해 이베이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다. 엠아이비 제품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이베이아마존을 시작으로 해외판매 채널을 넓히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코엑스 박람회에 참여해 국내외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코트라 담당을 만나 수출관련 미팅을 갖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수출을 현실하화는 방안을 찾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을 밝혔다.

엠아이비의 롤모델 기업은 탐스슈즈(TOMS shoes)다. 탐스슈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발 업체로 소비자가 한 켤레의 신발을 구입하면 한 켤레의 신발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 공식(One for one)을 도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에서 영감을 얻은 가볍고 편한 디자인의 신발들을 주로 판매하며, 이 외에도 코르도네즈, 웨지, 보타스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 라인들을 갖고 있다.

장효진 전무이사는 “미국의 탐스슈즈와 같이 우선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이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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