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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무서운 성장세… 부산항 모항 크루즈선 34회 출항[2017년 진단] - 지금은 크루즈 관광시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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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3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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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꽃 ‘크루즈’…관광산업 중 가장 빠른 속도 성장
낮에는 새로운 도시서 기항지 여행, 밤에는 크루즈서 힐링
국내 크루즈 관광 수요 증가…연 1만명 크루즈 관광 나서

   
 

전 세계는 타이타닉호 같은 초호화 유람선에서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며 여행하는 크루즈 관광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크루즈 관광은 오늘날 지구촌 관광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세계 크루즈 관광시장 연평균 성장률 8.3%)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국민소득 증가 및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와 더불어 연안지역 접근성 개선 등으로 과거 내륙관광에서 해양관광으로 관광패턴이 점차 변화하면서 크루즈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여기에 부산을 찾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수는 57만명을 돌파해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크루즈가 국내에 처음 기항한 2005년 이후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입항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는 해양관광의 꽃이라 불리는 크루즈 관광에 매료되고 있다.

바야흐로 크루즈 관광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 크루즈선내 수영장, 대형 공연시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눈길’

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여행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존 육로 관광과는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은 아름다운 해양 풍광 감상과 더불어 낮에는 매일 새로운 도시에서 기항지 투어를 만끽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밤에는 선내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고품격 여행이다.

크루즈선에는 카지노, 수영장, 대형 공연시설, 전용 라운지,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시설 등이 집적돼 있으며 크루즈선의 규모와 기항지 등에 따라 다르지만 여행 비용이 비쌀 것이란 일반의 선입견과는 달리 대개 선실요금에 푸짐한 식사와 볼거리, 놀거리도 모두 포함돼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선내에는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서브멀서블(잠수정), 안전장치를 하고 고공에서 장애물을 건넌 후 바다를 향해 집라인(zip line)을 타고 되돌아오는 로프스 코스 등을 비롯해 암벽등반 시설, 스포츠 코트, 미니골프코스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크루즈선 내에는 유명 나이트클럽이 갖춰져 있어 세계적 수준의 DJ들의 공연을 보며 위스키, 맥주, 양주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야외 영화관에서는 선상 불꽃놀이가 열리며 볼링장도 마련돼 볼링을 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각 나라별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은 크루즈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접하게 한다. 해당 나라별 기항지 항구에 내리면 대형버스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은 문화관광에 나선다.

기항지에서는 각 나라별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대표 관광지, 역사적 건축물, 자연환경 등 볼거리와 음식 등 먹거리, 쇼핑 및 문화공연 등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각 선사별 크루즈 여행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루즈 기항지는 대개 3~4곳이 보통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한국과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계하는 크루즈 관광 상품이 가장 흔하다.

전 세계적으로는 크루즈 전문회사인 큐나드 라인이 선정한 올해 크루즈로 꼭 방문해야 할 세계 10대 여행지로 노르웨이 플램, 캐나다 퀘백, 네덜란드 로테르담, 러시아 샹트 페테부르크,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이탈리아 베니스, 모나코 몬테카를로, 이탈리아 칼리아리, 과테말라 잉글리쉬 하버, 그리스 섬인 미코노스 등을 꼽기도 했다.


◇ 올해 국내항 모항 혹은 준모항 출항 크루즈선 전년대비 3배 증가

국내 크루즈 관광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연 1만명 이상의 국내인이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

이에 국내항을 모항 혹은 준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선도 올해부터는 증가함에 따라 크루즈 여행을 위해 국내인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이동하는 불편함도 차츰 줄어들 전망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국내 항만에서 출발해 러시아, 일본 등으로 떠나는 크루즈 운항 횟수는 지난해(16회)보다 약 3배가량 늘어났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총 42회의 크루즈가 국내항에서 출항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부산항이 34회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속초항 6회, 인천항 1회, 여수항 1회씩이다. 항로는 한-러-일, 한-일, 한-중-일 3가지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일본으로 떠나는 한-러-일 항로에선 블라디보스토크,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등의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한-일 항로는 후쿠오카,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고베 등의 도시를 관광할 수 있다.

또 한-중-일 항로는 나가사키, 상해, 가고시마 등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해수부는 국내 항만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운항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크루즈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관광 사업 등도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항의 경우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기항지가 아닌 출발지와 종착지로서 승객 전원이 타고 내리는 모항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모항 혹은 준모항은 국내 크루즈 관광객들이 국내항에서 크루즈선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주고 기항과는 달리 관광객들의 지역 내 숙박 및 체류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 크루즈선 운영이 필수이다. 아직 우리나라 선사는 국적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해 외국 선사의 크루즈선을 빌려 크루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상선과 팬스타는 2015년 합작해 국적 크루즈선사인 ㈜코리아크루즈라인을 설립하며 국내 최초로 국적 크루즈선 운영에 성큼 다가서 있는 상태다.

다만 지난해 말 해운경기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현대상선으로 인해 (주)코리아크루즈라인의 국적 크루즈선 도입은 현재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선박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자본금 확충 및 증자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현대상선의 내부사정으로 사업 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것.

(주)코리아크루즈라인은 향후 크루즈선을 도입해 부산항을 모항으로 동북아시아를 무대로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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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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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소 2017-01-25 10:19:56

    이제 여행은 크루즈가 대세가 될것이다. 또 우리 국민성격과 어느정도 맞는 여행상품인것 같다.
    물론 비용이 문제가 되겠지만, 제발 정치좀 잘해주세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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