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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크루즈 산업 경제적 효과 1조 4천억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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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3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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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수 57만명 돌파…전년대비 256% 증가
관광객 1인당 102만원 지출…고용 효과 9천명

   
지난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가 57만명을 돌파해 지역에서 1조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16만7000t)호가 지난 2015년 부산에 첫 입항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57만명을 돌파해 1조 4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 총 57만명(209회)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린 2015년(16만명)과 비교해 256%, 2014년(24만5000명) 대비 132%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정기 크루즈가 국내에 처음 기항한 200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해수부는 작년 한 해 크루즈 관광으로 부산지역 소비가 5700억원이 늘고 9000억원의 생산이 유발돼 총 1조47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산업에서는 9000명의 고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부산항에서는 40인승 관광버스 2만여대가 이동했으며 관광객은 1인당 102만원을 지출했다.

관광객과 별도로 같은 기간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승무원은 부산항 21만명으로 집계됐다.

2∼3교대로 근무하는 크루즈 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기항지 관광 수입을 유발하는 인원은 총 정원의 20% 내외인 4만2000명으로 추산됐다.

크루즈 입항이 증가하면서 선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객실 용품, 면세품 등 공급이 함께 늘어 총 40억원 규모의 수출 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처럼 외국 크루즈 관광객의 막대한 지출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미치는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에는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기항지인 탓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8~9시간에 불과하고 이 마저도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출입국 심사를 거치면 정작 크루즈 관광객의 관광시간은 기껏해야 5~6시간 정도에 지나지 않는데다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에는 대규모 버스를 수용할 주차장 시설이 없어 크루즈 관광객은 빠듯한 일정 속에 부산의 속살은 보지 못한 채 정해진 몇 곳의 관광지만 둘러보고 대부분 면세점에서만 쇼핑을 즐기다 부산항을 떠나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지갑에서 나온 돈은 고스란히 지역의 일부 대형 면세점만 챙기고 있다.

이에 지역경제에 골고루 크루즈 특수가 스며들 수 있도록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에 대형 버스 주차장 시설 확충 및 기항지 프로그램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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