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6.27 목 03:01
> 해양수산 > 항만
신항, 잇따른 배후수송망 확충…물류비 절감·수송 효율화 기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12  19:39:12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연간 물류비 689억원 절감 기대
부산해수청, 항로준설 공사로 초대형 선박 안전 입항 도모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국도로공사 진해영업소에서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부산신항의 배후수송망이 잇따라 확충되는고 모든 수역의 수심이 17m로 깊어지고 등 물류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부산신항과 김해를 잇는 신규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돼 선박과 항공의 물류거점이 연계된다.

이날에는 부산항신항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인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도 개통됐다.

이로 인해 기존 제1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18.3㎞, 주행시간은 34분 가량 단축돼 689억원 가량의 연간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부산해양수산청이 2014년 12월에 시작한 부산신항의 항로준설 공사도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 신항의 모든 수역의 수심은 기존 15~16m에서 17m로 늘어나 20피트 컨테이너 1만8000개 이상을 싣는 초대형 선박도 수심 걱정 없이 안전하게 부산신항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물류인프라가 개선되면 부산신항의 물류 수송의 효율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 부산신항~김해 신공항 신규고속도로 건설…물류 거점 연계

부산신항의 배후수송망이 잇따라 확충된다.

우선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부산신항과 김해를 잇는 신규고속도 건설을 포함시켜 선박과 항공의 물류거점을 연계한다.

이 도로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서 경남 김해시 불암동까지 14.6㎞(폭 20m, 4차로)로, 국토부는 총 8251억 원의 국비를 들여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선박과 항공의 물류 거점 연계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는 부산신항~신공항~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로 완공 시 화물차량 통행속도는 지금보다 시속 27.2㎞가량 빨라진다.

또 교통·물류비용은 승용차 대당 1만94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화물차는 대당 3만2500원에서 2만3400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항신항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인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도 12일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한국도로공사 진해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2012년 7월 착공해 4년 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총 6281억원이 들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 3곳(진해·대청·남진례)와 남해고속도로와 접속하는 분기점 1곳이 이 도로에 설치됐다.

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9㎞)과 교량(15개·2㎞)으로 구성했다.

모든 터널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전력 소비를 53% 절감하도록 LED 조명이 설치됐다.

특히 굴암터널 등 4개 장대터널(1㎞ 이상 터널)에는 화재와 교통사고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화재자동탐지설비와 돌발상황감지설비가 구축됐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900원이다.

국토부는 제2 배후도로 개통으로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이동 거리가 18.3㎞ 짧아진다.

주행시간은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약 34분 단축되고 물류비용은 연간 689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통행은 오는 13일 0시부터 가능하다.

여기에 2020년까지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2.2km)가 개설 또는 확장되고 남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0.8km)도 개통된다.

이 도로들이 뚫리면 현재 북컨테이너 뒤쪽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들이 분산돼 신항의 전체적인 교통 상황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17m 수심 확보 위한 항로준설 공사로 초대형 선박 안전 입항 가능

부산해양수산청은 2014년 12월에 시작한 신항의 항로준설 공사를 올해 9월에 마칠 계획이다.

이 공사는 배가 다니는 항로와 방향을 바꾸는 선회장 등의 수심을 더 깊게 만들고자 해저의 토사 등을 파내는 것이다.

공사가 끝나면 신항의 모든 수역의 수심이 기존 15~16m에서 17m로 늘어난다.

신항이 수심 17m를 확보하면 20피트 컨테이너 1만8000개 이상을 싣는 초대형 선박도 수심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수심 때문에 일부 선박은 화물을 덜 실은 채 신항에 들어온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글로벌 선사들이 운항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점 선박의 덩치를 키우는 추세에 신항이 충분히 대응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수심 17m 확보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부산신항 입구의 비좁은 항로를 넓히는 공사도 올해 말에는 마무리된다.

부산신항 서방파제 남쪽에서 가덕수로를 잇는 144만6000㎡의 수역 바다 밑 토사를 560만㎥ 파내서 수심을 17m로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8월에 시작했다.

이 공사가 끝나면 부산신항 입구 부분의 항로 폭은 1100m, 조금 바깥쪽의 외곽방파제 부근의 폭은 1600m로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난다.

부산신항 입구에 있어 선박의 운항에 지장을 주는 작은 섬 토도를 제거하는 공사도 올해 시작한다.

해발 32m, 물속에 잠긴 부분을 포함해도 전체 면적이 2만4400여㎡에 불과한 무인도인 토도는 신항 컨테이너부두로 진입하는 입구에 있어 회전반경이 큰 대형선박이 입출항하는 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상반기 중에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나서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말까지 토도를 완전히 제거할 방침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관련기사]

김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