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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임박…서부산 사통팔달 교통망 ‘성큼’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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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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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간 34분 단축… 물류비 연간 689억원 절감
교통량 분산 효과로 제1배후도로 혼잡도 개선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가 오는 13일 오전 0시에 개통된다. 이 배후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제1배후도로의 혼잡이 개선돼 두 도로 모두 원활하게 소통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항 신항 배후도로 모습.

11일 오후 부산 신항과 남해고속도로 진례 분기점을 잇는 제2배후도로는 임박한 개통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12일 오후 2시 진해영업소에서 열리는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식에는 최정호 국토부 2차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3일 오전 0시 개통된다.

2012년 7월 착공해 4년 5개월여 만에 완공한 이 배후도로에는 총 사업비 6281억원이 투입됐다.

이 배후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제1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18.3㎞, 시간은 34분 가량 단축된다.

이에 물류비용은 연간 689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900원이 든다.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하면 서부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에 성큼 다가간다.

고속국도 등이 만들어지고 광역연결 철도망에다 도시철도까지 확충되면서 새로운 대규모 교통망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글로벌시티’다운 촘촘한 신경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항신항의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연장 15.3㎞의 왕복 4차선 도로인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제1배후도로의 혼잡이 개선돼 두 도로 모두 원활하게 소통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시는 제1배후도로의 대체 도로로 송정 나들목~조만간 분기점~동김해 나들목을 연결하는 14.6㎞의 신항 제1배후 우회 고속국도 지정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다.

또 해운대·북항∼창원 등 동서축 7개와 부산신항∼진례 나들목 등 남북축 7개의 격자형 고속간선도로망이 갖춰진다.

현재 7개인 낙동강 횡단 교량도 3개 더 늘어난다.

2024년까지 강서구 식만동(동김해 분기점)~ 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의 대저대교, 강서구 봉림동~ 사상구 감전동의 사상대교와 강서구 생곡동~사상구 엄궁동의 엄궁대교가 건설된다.

철도망 구축도 잇따른다. 현재 추진 중인 부산~마산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2020년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발이 되는 도시철도의 건설이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부산교통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하단~녹산선은 사상~하단선의 하단역을 시작점으로 해서 서부산권 지역인 을숙도, 명지지구, 명지주거단지, 신호지방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해 녹산까지 연결한다. 현재 부산시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며,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노선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에 대비해 녹산~가덕 구간 건설도 구상 중이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서부산권 지역은 각종 산업단지와 에코델타시티, 국제물류산업도시 등이 위치하고, 명지지구 및 명지주거단지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어 대중교통망 확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시철도의 구축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하단~녹산선이 건설되면 앞으로 추진될 강서선과 연계해 서부산권 지역에 동서남북으로 도시철도망이 만들어져 서부산권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또 용원, 진해, 창원 등 인근 도시와 연결돼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서부산권이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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