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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풍어 기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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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1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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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판실적 부진…고등어 어가 하락 원인
설계공모 등 현대화 사업 추진 본격화

   
2일 오전 10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17년도 초매식’이 열렸다. 이날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이 초매식사를 낭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형준 기자)

지난해 부진한 위판 실적을 기록했던 부산공동어시장의 올해 초매식에선 그 어느때보다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이 절실했다.


2일 부산 서구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올 한해의 풍어와 조업어선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2017년 초매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기준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김영섭 부경대 총장 등 정관계 인사, 어시장 관계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해 첫 경매를 뜻하는 이날 초매식은 예년과는 달리 침체에 빠진 수산업의 상황을 반영한듯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은 초매식사를 통해 “지난해 위판실적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초매식을 기점으로 새롭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난해 총위판량은 18만3941톤으로 전년동기(19만 840톤)대비 4% 감소했으며 연간 어획고도 3000억원대를 간신히 넘기며 2015년에 비해 6% 줄었다.

이처럼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 실적 부진은 전체 매출의 60~70% 가량을 차지하는 고등어 어종이 제 값을 받지 못한 영향이 가장 컷다.

중국 불법조업 및 미성어 어획 등 영향으로 씨알이 작은 고등어가 많이 잡혔고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근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상품성이 좋지 못한 망치고등어(사료용 사용) 어획량도 전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등어 물량은 전년에 비해 늘었지만 위판액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고등어 총수량은 9만3529톤으로 2015년(8만7323톤)과 비교해 6206톤이 많았지만 총위판액은 1228억으로 전년(1477억원)보다 269억원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고등어 미세먼지 파동 등으로 인해 소비부진까지 겹쳐 수산업계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타격을 입었다.

올해 위판 실적을 점쳐볼 수 있는 이날 초매식 위판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기준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 7명이 깜짝 경매사로 나서 눈길을 끈 이날 새해 첫 경매에서는 고등어, 방어 등 주요어종 약 1974톤(10만 8513상자)이 위판돼 약 26억 5000만원의 위판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6년 초매식 위판실적에 비해 위판량은 79톤, 위판금액은 3억 9900만원 더 많았다.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는 3600억원 이상의 위판액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며 “이와 더불어 올해는 설계공모를 통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을 글로벌 명품어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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