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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외로움 달래주는 부산 서구 ‘사랑방’ 눈길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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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9  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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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네 도란도란 사랑방’ 운영 시작
월 1~2회 정기모임…프로그램 진행

   
부산 서구 남부민1동에 위치한 ‘남일이네 도란도란 사랑방’에 지역 독거노인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서구청)

최근 독거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 자살 사고 등 노인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에서 어르신 친구 만들기 모임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서구 남부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사홍)는 독거노인의 자조모임인 ‘남일이네 도란도란 사랑방’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랑방은 지역 독거노인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어르신간 친밀감을 높이고 사회적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어르신들은 지난 7일 모두 모인 가운데 사랑방 운영 방법, 모임의 취지, 향후 계획 등을 안내받았다.

총 15명의 지역 독거노인들은 남부민동 ‘남일이네 사랑방’에서 서구청이 마련하는 월 1~2회 정기 모임을 통해 떡국 만들어 함께 먹기, 문화체험활동, 집단 활동 프로그램 등을 즐기게 된다.

또 정기 모임 이외에는 사랑방을 항시 개방해 독거노인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친분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거노인들은 주 1회 각자 상대방의 안부 묻기 과제 이행으로 끈끈한 유대를 강화하고 사랑방 모임 및 소속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일이네 사랑방’에 참여하는 한 독거노인은 “동네친구가 없어 외로웠는데 사랑방을 통해 많은 사람을 알게 됐다”며 “될수록 사랑방에 많이 들려 서로 밥도 같이 먹고 즐거운 이야기도 나눠가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윤정 부산서구청 담당자는 “현재는 15명이지만 독거노인 가정 방문시 외부활동이 없는 분들을 사랑방으로 지속적으로 연계해 지역에 많은 외로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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