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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산업 발전 위해 정부 과도한 규제 없애야”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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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8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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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제금융포럼 컨퍼런스
손판도 교수 “기관 간 협업 필요” 

   
(사)국제금융포럼, 부산은행 등 7개 단체 주최로 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2016년 국제금융포럼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진은 종합토론 모습. 장청희 기자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보안으로 인한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8일 (사)국제금융포럼, 부산은행 등 7개 단체 주최로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부산 금융중심지 인프라 구축과 핀테크 육성전략’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 국제금융포럼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영재 국제금융포럼 공동조직위원장, 조희근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제1주제: 주요 위안화 역외 허브 비교를 통한 부산의 위안화 역외허브 추진 전략(노기훈 한국예탁결제원 조사연구센터장) △제2주제: 부산 금융중심지 특화전략- 금융핀테크 육성방안(손판도 동아대 교수)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 손판도 동아대 교수가 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 ‘2016 국제금융포럼 컨퍼런스’에서 부산의 금융핀테크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장청희 기자

특히 손판도 동아대 교수는 제2주제 발표에서 부산의 금융핀테크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손 교수는 핀테크 시장의 성공사례로 미국, 영국, 중국을 꼽았다.

미국에 대해서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최대의 핀테크 시장을 형성했다”며 “애플과 구글이 탄생한 실리콘벨리, 세계 최대 금융가인 뉴욕 등에서 핀테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거대 금융센터, 기관, 회사들과 긴밀한 협조와 노하우 공유가 이뤄진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 대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핀테크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며 핀테크에 기반한 스타트업 메카 ‘테크시티’를 사례로 꼽았다. 이어 “영국은 세계적으로 발전한 금융업을 기반으로 대형은행 중심으로 핀테크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기에서 은행은 우리나라 금융업을 주도하고 있는 은행이 아닌 투자은행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온라인 소비정책으로 모바일 소비가 급속히 확대되고 모바일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급성장하면서 결제를 중심으로 핀테크 산업이 발전했다”며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IT기업이 출현하면서 이커머스와 금융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부산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에 대해서 “은행과 IT기업을 중심으로 미약하게 발전하는 중으로 아직 핀테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았다”며 “현재 정부가 보안을 문제로 핀테크 산업에 각종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규제가 없어져야 핀테크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 교수는 정부의 지원으로 핀테크 산업을 성장시킨 영국을 가장 적합한 벤치마킹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부산의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서 △금융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 간 협력 △정부와 지자체의 핀테크 산업 지원 △핀테크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력양성 △민간 창업활성화 △ICT산업 발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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