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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고령화 눈앞··· 노인 맞춤 건강법 숙지해야"[부산경제 활로를 찾는 릴레이 인터뷰] - (77) 이중숙 신라대 웰빙체육학부 교수
조탁만 기자  |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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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9  1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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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숙 신라대 웰빙체육학부 교수는 29일 오전 신라대 인문관 515호 사무실에서 “현재는 한국은 고령화사회 진입을 한 상태다.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중 부산시가 먼저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집입한다”며 “이에 따라, 바이오, 생명 등 생명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부산이 초고령사회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탁만 기자.

현재는 한국은 고령화사회 진입을 한 상태다.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중 부산시가 먼저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집입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 생명 등 생명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부산이 초고령사회 대비해야 한다. 건강 관련 산업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또 초고령화 사회 도래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 관련, 연구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도 연계돼야 한다. 부산경제 장기침체화를 풀고 성장 동력이 될만 한 사업은 많은데, 그 중 필연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할 부분은 노인 관련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도 노인 등 관리 문제는 사회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들어가면서 함께 고심해 풀어나가야만 하는 과제다.


- 신라대 웰빙체육학부에 대해 설명해 달라.

신라대 웰빙체육학부는 운동역학을 기반으로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가공인 최초이자 경상권 유일 ‘노인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수한 전문체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부산시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가족단위 비만예방·관리 사업인 ‘가족과 함께하는 동동 놀이터’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보면 된다.


- 운동역학이 부산 경제와 연계된 활동이 있나.

부산 신발 글로벌화 도움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신발 관련 산업분야에 연구를 하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1년 정도 일했다. 여기서 신발 연구한 것을 토대로, 신발 관련해 컨설팅하거나, 성능평가 일하고 있다.나쁜 부분은 보완 개선하도록, 좋은 부분은 홍보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600개 신발 업체들이 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측정기자재 좋은 신발 아니다 성능 평가를 한다.


- 운동역학이 부산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는가.

앞서 말했듯이 지역 신발 산업의 활성화를 도우면서, 부산 경제 도움 주고 있다. 따라서 신발 관련 산업쪽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또 스포츠·생활 언더웨어나 스포츠 웨어 등 의류 사업쪽도 활발하다. 운동역학이란, 힘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쓰도록 돕는 것이다. 운동이라고 해서, 꼭 스포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운동에도 활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밖에 베게 등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인체공학적으로 접근, 좀 인간친화적인 상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에서 활동하는 학생들도 많다.


- 지역사회 기여하는 부분도 있나.

신라대 BB21 사업단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시니어 운동처방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부산시의 3차년도 연차 평가에서 20개 사업단 중 2위로 우수사업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관리,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연구, 운동재활관련 연구, 시니어 운동처방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 5년간이다.


- 초고령화 사회에 있어 노인 문제 해결 방법은.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이다. 현재는 고령화사회 진입을 한 상태다. 급격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인 등 관리 문제는 사회 큰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생활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건, 건강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건강법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실제로 노인들을 학교로 초청해 무료로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아,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질환별 운동법이 있다. 노인 100명을 진단하면 모두 다르게 처방을 한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등 사전 진단이나 의료검사 등을 토대로 맞춤형 운동법을 제안한다.


- 고령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나이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한다. 노인들은 개인 맞춤형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평균 수명은 82.3살이다. 건강수명은 66세로 평균 수명과 16년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마지막 16년정도는 평균 2.6개의 질환을 가지고 살아간다. 대부분 요양병원으로 가는데, 이는 죽으러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누워만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 실제로 재활을 통해 건강한 삶을 만들어야 함에도, 요양병원 측은 재활보다는 관리 정도 수준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러한 부분을 공감한 의사들과 스포츠와 합치는 등 협력을 하는 추세다.


-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한 대처방법.

초고령사회 도래가 눈앞에 보인다. 준비를 해야 한다. 해외 성공 실패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 국가들이 초고령사회에 대처하는 모습이 각각 다르다. 일본과 이탈리아가 고령화사회 대처에 대한 대표적인 실패로 본다. 일본, 이탈리아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 한국은 2030년 정도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초고령사회 도래를 대비해 노인들의 복지 등 건강관리를 준비해야 한다. 시에서도 기존 질환별 노인 맞춤형 운동을 지원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미래사회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 초고령화에 대처하는 성공적인 해외사례는?

독일의 초고령화 대처 방법을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이 노인들 삶에 있어 강조하는 부분은 운동이다. 노인들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동시에, 의료보험 혜택도 함께 받는다. 체육관에 등록하면 의료보험 혜택을 준다. 병이 나기 전에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정책이다. 예방의학 차원에서 건강을 미리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사회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다. 이밖에 좋은 정책도 눈에 띈다. 실제로 독일 문화원, 문화센터에서 무료로 독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해 많은 실업자들이 독일로 온다. 이처럼 독일은 초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근로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같은 경제 관련 정책을 통해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해 고심하는 독일 모습은 배워야 한다.

 
- 신라대에서 진행 중인 노인 맞춤형 운동은 호응이 좋나.

우선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고 싶다. 출석부를 보면 학교를 온 노인들의 만족도를 엿볼 수 있다. 호응이 높다 보니 출석률이 높다. 실제로 참여하는 노인들의 대답도 시원하다. 다들 운동하는 데 100% 만족한다고 말할 정도다. 운동을 무리하지 않게 진행하는데, 특히 줄을 서서 춤을 추는 운동 중 하나인 라인댄스는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차차’ 등 유행하는 음악에 맞춰 즐겁게 댄스를 즐기기도 한다. 실제로 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수체육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어르신들 옆에서 개인 지도하고 있다. 실제로 타 시설만 보더라도 노인 30~40명이 오면 지도자 30~40명을 붙일 수 없다. 학생들이 실습을 겸하는 일환으로 1:1 전담하기 때문에 노인 운동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 초고령사회 진입과 일자리 창출은 연계되나.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중 부산시가 먼저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때문에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서, 부산이 선도해서 먼저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라대는 그런 부분을 선도적으로 노인스포츠 지도사라든지, 노인관련 운동 처방 등 노인에 관련된 업무를 특성화하고 있다. 재작년만 해도 3가지로 국한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과정을 개편하면서 노인스포츠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전문체육지도자(엘리트스포츠), 유아체육지도자, 장애인체육지도자, (운동)건강관리자 등 6가지로 나눠졌다. 노인스포츠 지도자 연수가 지난해부터 만들어졌고, 자격증은 신라대에서만 발급하게 된다. 노인을 위한 건강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앞으로도 이뤄질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운동역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걷기도 걸음걸이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처럼 운동이라고 해도 모두 같은 운동이 아니다. 운동은 스트레스다. 명백하다. 몸에 치명적인 독도 쓰기에 따라선 약이 된다. 같은 운동도 모양새에 따라 효과는 천지차이로 나타난다. 푸쉬업도 팔을 모으거나 벌리고 할 경우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법은 신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어른들의 경우 질환 많아서 무작위로 운동하면 안 된다. 의학적인 검사를 거친 뒤, 체력검사 등 판정으로 운동처방을 받아서 운동을 해야 한다.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관리를 해야 한다. 현대인의 큰 적은 스트레스다.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는 다루기에 따라 삶의 활력소가 되는 유스트레스(eustress)로 바뀔 수 있다.

조탁만 기자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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