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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 ‘해안방어의 중요한 고을 기장’ 특별전
김효진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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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6  15: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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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 ‘해안방어의 중요한 고을 기장’ 특별전



부산 정관박물관(관장 이현주)은 8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기장지역 두 번째 기획전시회로 ‘연해 방어의 긴요한 고을, 기장’ 특별전을 연다.

‘연해(沿海)방어’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용어로 왜구 등의 해상 침입을 막는 해안 방어를 말한다.

실록에서는 기장을 ‘연해 방어의 긴요한 고을’(沿海防禦 最緊之邑)로 표현해 군사적 요충지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장지역 성곽과 봉수대 등 관방(官防) 관련 자료들을 선보여 군사요충지로서 기장의 중요성을 재조명한다.

기장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영토의 동남해안 끝자락에 위치해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범이 잦았다.

따라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기장 고읍성, 기장읍성 등 성곽을 축조해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성곽은 군사적 기능뿐 아니라 행정기능도 겸했다.

두모포에 수군진을 설치하고 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을 대비했고, 바다를 따라 해안 봉수대를 설치해 비상 통신망도 갖췄다.

이번 전시에는 ‘하명상 해유문서’, ‘기장현 군기집물성책’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기장지역의 관방 체제 관련 고문서가 대거 선보인다.

하명상 해유문서는 기장현감 하명상이 1764년 현감에서 물러날 때 후임자에게 기장현 소속 무기와 보유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든 문서이다.

경상좌수사 소속으로 전투준비 체계를 갖춘 기장의 병역자원과 현황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조선 후기 지방군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기장읍성과 남산봉수대 등 최근에 발굴된 성곽과 봉수대 출토 유물, 야외 항공사진을 활용한 전시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jeonggwan/Main.bs)나 정관박물관(☎051-720-6900∼69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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