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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면세점 대박 사상 최대 매출전년동기대비 28% 증가…크루즈 특수로 유커 늘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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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1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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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면세점 올 3분기까지 매출 6510억원…작년 연간 매출 뛰어 넘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크루즈 특수로 유커 늘어
시내 면세점 증가세 견인…올 연말 8천억원대 육박

 
부산지역 면세점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크루즈 특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훌쩍 뛰어 넘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부산지역 면세점 5곳의 전체 매출액은 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42억원)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매출액 6094억 원을 훌쩍 넘어선 규모다.
 
이같은 추세면 연말에는 지역 면세점 매출액이 8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 면세점 이용객 중 내국인은 52%(3322명)로 외국인(48%·3189명)보다 많았다.
 
특히 부산 시내면세점 2곳은 올해 들어 매출액(8월 기준) 437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크루즈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롯데면세점 부산점 관계자는 “올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선 입항 횟수가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증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로 인해 올해 9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을 역대 최대인 45만 명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는 70만 명까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부산점 측은 올해 총 예상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3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면세점시장은 오는 12월 발표되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까지 가세하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지역 면세점 매출 1위인 롯데면세점 부산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듀티프리원 부산항면세점,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 신세계면세점 김해공항점 등 총 5군데의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8조9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5509억원)보다 3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의 국내 면세점 매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전체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는 11조9000억여원에 육박하리라는 전망이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면세점시장의 국가별 점유율에선 한국이 12.3%로 1위였다. 중국(7.7%)과 미국(5.9%)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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