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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물양장에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조성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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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4  1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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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봉래동 물양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건대 앞 커먼그라운드 벤치마킹…내년말 개장 목표
 
부산항 북항의 각종 선박이 계류하는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 컨테이너 복합쇼핑몰인 ‘씨 사이드 콤플렉스 타운(Sea Side Complex Town)’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사하구 조선기자재 협업화 단지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먼저 봉래동 물양장은 국·시비 30억원을 들여 서울의 건국대 앞 ‘커먼그라운드’를 벤치마킹한 씨 사이드 콤플렉스 타운을 건립한다.
 
건국대 앞 커먼그라운드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던 버려진 택시 차고지에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 만든 복합쇼핑몰로, 하루 1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로 재탄생한 곳이다.
 
부산시는 봉래동 물양장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쇼핑몰과 카페거리 등을 조성한다.
 
최근 문을 연 지상 3층 규모의 관광안내소인 영도웰컴센터와도 연계해 영도구 일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봉래동 물양장은 왼쪽으로는 영도대교가, 오른쪽으로는 부산대교가 보이며, 정면으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아쿠아몰이 보이는 등 주변 도시경관도 빼어나 관광지로 개발할 여지가 많다.
 
부산시는 또 사하구 장림동 조선기자재 협업화단지에는 20억원을 들여 조경을 새로 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구비해 관광객들이 찾는 문화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봉래동 물양장과 장림동 조선기자재 협업화단지 관광인프라 조성 용역을 발주해 세부 개발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봉래동 물양장과 장림동 조선단지는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도시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시설을 조성해 도시재생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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