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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한진해운發 물류대란’ 해결 촉구
연합뉴스  |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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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30  14: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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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운데)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배가 묶여 납품 못한다…이러다 국가 신인도 떨어져”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적해운사인 한진해운에 발주했는데 배가 묶여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외에서 한상(韓商)의 비즈니스는 무역업이 가장 많은데, 컨테이너를 배에서 내리지 못해 납기 지연으로 소송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 대목 시즌을 겨냥해 주문한 제품들이 못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의 피해도 크지만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될까 봐 그게 더욱 걱정입니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세계한상대회에서 동포 기업인들은 법정관리 한 달을 넘어선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세계 최대 스포츠 모자 판매회사인 소네트그룹의 조병태 회장은 “덴마크의 머스크해운사를 이용하다가 애국하겠다는 마음으로 한진해운으로 바꿨는데 이번 사태로 50개 컨테이너가 묶였다”며 “동포들은 일부러라도 국적항공과 국적해운사를 이용하는데 정부는 피해를 보는 한상에 대한 고려가 너무 없다”고 볼멘 목소리를 냈다.
 
조 회장은 “납기가 지연되면 고객사에서 가격 할인은 기본이고 주문 취소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한진해운을 이용한 외국 기업들도 피해를 보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한국 정부에 대한 신인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의 김정배 회장은 “공산품은 그나마 나중에라도 도착하지만 중동의 경우 생선 등 식품을 주문했는데 배에서 내리지 못해 냉동 보관료 부담이 계속 늘고 있다”며 “식품이 상하면 누가 보상해주느냐. 이러다가는 다른 국내 해운사에도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상들의 표정에서는 한진해운 사태 해결이 장기화할 경우 ‘코리아 브랜드’의 신뢰 추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이들은 국적해운사라는 지위에 걸맞게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허승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은 “독일, 일본, 덴마크 등 세계적 해운사를 거느린 나라에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해운 위기를 극복했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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