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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내달 말까지 한진해운 선박 90% 하역완료"
연합뉴스  |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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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3  2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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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취재진으로부터 한진해운 정부 대책에 관해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집중관리 대상 일대일 관리…국내복귀 선박 내달까지 모두 하역·환적"
부산신항 한진해운[117930] 터미널 시찰…내달 해운업 경쟁력 강화안 마련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10월 말까지 전체 한진 컨테이너 선박의 약 90%가 하역 완료되는 등 사태가 해결 국면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부산신항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입 기업들의 애로를 하루빨리 덜어내기 위해 좀 더 속도감 있게 사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집중관리 대상 선박 29척은 일대일로 관리해서 최대한 하역되도록 하고 국내복귀예정 선박 33척도 일부를 제외하고 10월 말까지 모두 국내항만에 하역시켜 환적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 하역 예정인 집중관리 대상 선박에 대해서는 주요 거점항만으로의 하역을 유도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선박들은 국내 복귀 후 대체선박으로 환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진해운이 해외에서의 하역 등의 비용과 국내 복귀선박 화물의 하역비 등을 우선 지불할 수 있도록 법원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한진해운 부두 방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화물처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중소수출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달 중 국내 해운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이 하역 정상화를 위해 약속했던 600억원 지원을 확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대주주의 책임있는 자세로 하역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물류대란 해소에 투입되는 지원금 1천600억원과 관련 "이 정도면 지금 당장 급한 불을 끄는데 충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부족할 경우 시재금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 이전에 배가 없어서 수출을 못하는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일호 부총리 한진해운 부두 방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3일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 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한진 선박에서 화물을 하역하는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만 봤을 때 부산항 환적 물량 감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얼마나 (물량이) 빠져나갔는지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떤 균형을 찾을 것이냐를 더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영환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오늘 중국과 협상에서 3개항에 대해서는 바로 입항을 허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선박 몇 척이 들어갈 수 있을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항만서비스업체들은 해운거래소 설치, 조선기자재 업체 지원,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운송방안 등을 건의했고 유 부총리는 "향후 대책 마련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기재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 항만공사 사장, 한진해운 사장, 부산항만물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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