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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하이힐 차림에 '시티바이크' 타는 독일인들[위기경제 돌파구 공유경제] - (3) 공유경제 선진국 독일
조탁만 기자  |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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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2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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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야당인 녹색당 소속의 함부르크 시의원 마르틴 빌(35) 의원은 “요즘 들어 공유경제는 시민들 생활 깊숙이 확대되고 있다. 최신 공유경제모델로 시티 바이크가 급부상했다”며 “사회전반으로 스며든 공유경제는 기업적, 사업적, 개인들의 연대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경제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의 아침 출근길은 꽤 인상적이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빨간 자전거’의 안장에 앉아 달리는 풍경은 예삿일이 아니다.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신사와 뾰족한 힐을 신은 숙녀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처음 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빨간 자전거는 독일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대중화됐다.
 
대다수 독일 시민들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유경제로 자전거 셰어링인 ‘CITY-BIKE(시티바이크)’ 를 꼽는다.
 
시청사 인근서 만난 세바스 첸(45·한인 2세)씨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루종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초행길을 돌아다니는 것은 힘들다”며 “자전거 시스템이 굉장히 발달돼 있는데, 함부르크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빨간 자전거’를 대부분 이용한다”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에 여행을 온 이대용(33)씨는 “함부르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절한 여행지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녀 봤지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여행지 중 하나다”며 “여행의 즐거움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 하는 것인데 빨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함부르크는 꽤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기자는 지난 5월 26일 함부르크시 내 기차역 인근에서 시가 운영하는 시티바이크를 직접 빌려 이용했다. 지하철역 인근 바이크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U-bahnhof hafencity universitaet, S-bahnhof koenighstrasse, 엘베강 등지를 거닐면서 자전거를 주행한 거리는 약 8Km로 30분정도다.
 
자전거를 탄 거리를 택시비로 환산해 보니 20유로.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다. 자전거 상태나, 자전거 전용 도로 등을 함부르크시에서 철저히 관리·점검하고 있는 덕분에 불편함도 없었다. 오히려 건강해지는 기분을 만끽했다. 이처럼 시티바이크 이용은 경제적·신체적으로 효용성이 높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시티바이크를 애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각 계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올라프 뵝 함부르크시 공무원은 시티바이크 운영의 배경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로 시작됐으니, 시민의 목소리가 바로 목적이자 배경이다”며 “시민들의 요구가 엄청났다. 이에 시는 예산 마련, 프로그램 추천, 등 운영을 위한 토론을 거친 뒤 접근성, 편리성 등을 고려해 시티바이크를 운영하게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올라프 뵝 함부르크시 공무원은 시티바이크 운영의 배경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로 시작됐으니, 시민의 목소리가 바로 목적이자 배경이다”며 “시민들의 요구가 엄청났다. 이에 시는 예산 마련, 프로그램 추천, 등 운영을 위한 토론을 거친 뒤 접근성, 편리성 등을 고려해 시티바이크를 운영하게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경제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트렌드를 법적인 방법으로 조율한다”며 “특히 경제 활동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이동수단인데, 교통 관련 공유경제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티바이크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짧은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함으로써, 차량이 줄어들게 됐는데, 이 또한 교통체증까지 줄어들게 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도시 곳곳의 대중교통 거점에다 자전거 스테이션을 구축해 대중교통까지 이동하는 접근성을 높여 지하철·버스 정류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야당인 녹색당 소속의 함부르크 시의원 마르틴 빌(35) 의원은 “요즘 들어 공유경제는 시민들 생활 깊숙이 확대되고 있다. 최신 공유경제모델로 시티 바이크가 급부상했다”며 “사회전반으로 스며든 공유경제는 기업적, 사업적, 개인들의 연대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경제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시가 운영하는 시티바이크도 젊은층의 ‘쿨’한 경제의 관념이 반영된 덕에 인기가 높다. 현대사회는 삶을 영위함에 있어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무거운 짐도 들고 다니면 힘들 듯, 자동차도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빼면, 주차 등 문제로 큰 소지품으로 보는 추세다”며 “카셰어링 자동차나 자전거는 주차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차뿐 아니라 교통체증 문제도 야기하는 점도 어느 정도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함부르크 = 조탁만 기자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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