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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은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리더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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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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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극
 동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인터넷의 시작은 미국의 국방부에서 1964년에 군사목적으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여 지휘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연결망을 구축한 것이 시작이다. 그때 개발한 기술이 TCP/IP 라는 기술이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원조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10여년 전에는 특정 사이트에 서버를 중심으로 PC가 서로 연결되는 형태로 네트워크가 구성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네트워크 엑세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은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으로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를 유비쿼터스라고 한다. 이것의 대표적인 다바이스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엑세스 할 수 있는 장치들이 휴대가 간편하게 작게 만들 수 있고 사용이 편해지면서 모바일 인터넷의 시장이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회, 문화,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주고 있다. 당연히 기업의 시장도, 경영방식도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숨가쁘게 적응해 가고 있는 실정에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IoT(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인가” 이전의 인터넷은 폐쇄된 네트워크 공간에서 필요시 디바이스를 통해 네트워크에 엑세스하는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이라면 이제는 모든 사물이 직접 인터넷에 억세스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이전에도 부분적으로는 사용하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바로 RFID (무선 인식 신분증)기술과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들이다. 이런 기술을 사용하여 IoT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가전제품을 비롯해서 우리 주위의 사물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2012년 현재 약 20억 명이 사용하는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만 2020년에는 500억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더 나아가 이제는 사물에서 만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이 IoE(Internet of Everything:만물인터넷)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은 먼저 물류, 교통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융합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가운데서 가장 시급하게 활용되어야 할 분야가 재난과 안전관리 부분일 것이다. 세월호의 참사로 재난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커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IoT가 해답을 줄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규모 다중복합시설과 병원, 교량 등 주요 시설물 곳곳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서 진동, 균열 등의 실시간으로 정보수집이 가능하고 또한, 집안의 모든 가전과 센서를 PC와 결합하여 사물인터넷을 구성하고 이 결합된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재난예방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하여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바로 해당 관리기관에 통보되고 비상관리 체제로 전환되어 피해를 미리예방 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같이 IoT 서비스가 본격 확산될 경우, 각종 대규모 인재사고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IoT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보 수집을 위한 센서 기술과 수집되는 엄청난 정보량의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등이 결합되어야 한다. 세계 각국은 이같은 IoT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IoT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창의적 IoT 서비스 시장창출과 확산,“글로벌 IoT 전문기업 육성,“안전하고 역동적인 IoT 발전 인프라 조성”이란 3대 분야를 선정하고 세부적으로 12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현재 2조3000억원 수준인 국내 IoT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전문인력과 전문기업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정부는 “IoT의 오픈플랫폼”,“상품화”,“인력양성”에 주력, 우선 헬스케어, 스마트 홈 등 분야별 개방형 IoT 플랫폼을 민간과 협력해 개발하고 중소벤처와 대학 등에 개방한다. IoT 기본계획의 핵심 사업인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가진 아이디어가 실제 IoT 상품 출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장벽’에 갖혀 IoT 시대를 뒷받침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 핵심산업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IoT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들도 IoT 산업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수요가 있는 곳에 시장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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