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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기조 세계 경제 극복할 새 패러다임 각광[위기 경제 돌파구 공유경제]
조탁만 기자  |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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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31  0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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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경제모델로 주목을 받는 ‘공유경제’를 이해하는 행사인 ‘2015 부산, 공유를 만나다’가 14일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양석원 디캠프(D.Camp) 팀장, 한만일 열린옷장 대표,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지식서비스산업지원팀장,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웅 소셜벤처인큐베이터 sopoong 설립자 겸 대표, 공유허브를 운영하는 강현숙 CCK 사무국장.

최근 공유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개인소유를 기본개념으로 하는 전통 경제와 대비되는 신개념 경제다.
 
공유경제는 집·자동차, 등 유형의 자산을 비롯해 지식이나 서비스 등 무형의 자산도 나눠쓰는 경제활동이다. 합리적인 소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주요 공유경제 업체로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 공유시장은 급속도로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 기세는 앞으로도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세계 공유경제 시장은 연평균 80% 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시장규모가 150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025년이면 공유경제 시장은 3350억달러(한화 373조45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SNS가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에서 개인간 소통이 가능하게 된 점도 한몫했다. 개인간 거래가 국내에서 세계로 확대되면서 경제 시장의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공유경제’의 확산속도가 가파르다. 그래서 인지 국내에서도 공유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근 세계 공유경제 시장의 눈부신 성장으로 글로벌 공유경제기업으로 발전한 ‘에어비앤비(집 공유)’와 ‘우버(자동차 공유)’ 등이 알려지면서다. 
 
그럼 공유경제라는 건 과연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 공유경제부터 짚어보자. 단어를 나눠 보면 ‘공유+경제’다. 공유는 사전적 의미로 두 사람 이상이 한 물건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는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해 이뤄지는 사회적 관계를 뜻한다.
 
이 두 단어의 의미를 섞어 유추해 보면, 물건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닌 서로 빌려 쓰는 경제활동이 바로 공유경제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는 일상생활과 연계해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개인의 노동력이나 경험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우리나라의 전통 ‘품앗이’도 공유경제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대학로에 밀집돼 있는 하숙집도 공유경제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공유경제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실제로 일상생활에 이용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공유가 가능한 데, 이를 경제 개념을 적용, 활용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면 이 또한 공유경제를 실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공유경제다. 이뿐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나 활용하지 않는 물건 또는 지식·경험·자원 등을 서로 대여하거나 교환하는 활동도 공유경제다.
 
이처럼 다양한 공유형태의 활동들에 경제적인 개념이 적용되면서 신개념 경제모델로 부상할 수 밖에 없는 뒷배경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자본주의 체계의 기존 경제구조 폐해를 들 수 있다. 세계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공유 개념이 더해진 경제활동이 관심을 받게 됐다. 2008년 세계경제위기로 저성장, 취업난, 가계소득 저하 등으로 사람들의 생활은 팍팍해지면서, 과소비를 줄이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게 됐다. 아껴 쓰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한국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IMF 구제금융 요청 사태가 발생한 이듬해인 1998년 등장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아나바다 운동)’도 서로의 중고 물품을 교환하는 공유경제로 볼 수 있다.
 
부산시 공유경제 관계자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 이어진 유럽의 재정위기에 맞물려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면서 공유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각 국 경제 정책 방향이나 선진국의 공유경제 사례를 참고 해야하고 공유경제 안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동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함부르크 = 조탁만 기자 man9096@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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