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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공기 나빠져··· 세척 필요"[기업탐방] - 냉난방기 전문기업 (주)청명시스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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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6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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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주)청명시스템 사옥 내부 모습. 청명시스템 직원들이 사무업무를 보고 있다. 장청희 기자

㈜청명시스템은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에 위치한 냉난방기 판매·설치·세척·유지보수 전문기업이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냉난방기 판매·설치·유지 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청명시스템은 1997년 11월 ㈜해운대 냉열기 삼성전자 에어컨대리점에서 출발했다. 2001년 10월 ㈜삼성시스템 공조로 변경해 활발한 기업경영활동을 전개했다. 이정주 대표이사는 나눔과 봉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2013년 2월에 청명시스템으로 상호를 변경, 지역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자 2013년 4월에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전에는 3년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지역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향후 사회적 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1997년 IMF경제위기 이후 실업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정부는 실업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전개했으나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했다. 정부가 공공근로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00년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사업이 시작됐으나 이 또한 공공근로의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03년부터 정부차원의 공공근로가 사회적 일자리라는 명칭으로 정부 각 부처사업과 고용노동부를 통한 민간단체 위탁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은 근로빈곤층의 문제, 고령화사회로의 진입, 사회서비스 수용의 증가,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도래 등과 같은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제시됐다. 그 후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통해 그동안 자활사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가 민간단체로 확산됐으며 2005년 국회와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법제화가 검토됐다. 2007년에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청명시스템은 2013년 4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후 3년간의 시간을 거쳐 지난해 7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그러면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인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활성화 △사회서비스 확충 △윤리적 시장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10명의 직원 중 3명을 취약계층으로 채용했다. 취약계층은 주로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뽑고 있다. 이들은 에어컨 청소 등의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들을 위해 급여의 절반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청명시스템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4년 1월 부산시 수영구 노인정 36곳에 에어컨 40대의 무료 약품, 분해 세척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것이 시작이 돼 지난해 4월에는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지자체 노인정 720대 에어컨 약품, 분해 세척을 해주는 활동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와 올해에는 (사)대한노인회 수영구지회와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청명시스템은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와 MOU를 체결해 매년 각 구군별 노인정을 추천받아 에어컨 무료 세척활동을 앞으로도 펼칠 계획이다.
 
청명시스템 관계자는 노인층이나 학생층의 건강을 위해서 특히 에어컨 세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균이 가득한 교실에서는 부유먼지수, 부유세균수, 낙하세균수 등이 증가해 질병, 간염, 알레르기 질환 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다.
 
또 위생관리와 정기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비위생적인 에어컨에는 바실러스 세리우스균 등 유해세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에어컨을 장기간 사용하면 먼지, 세균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 에어컨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실내공기질을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에어컨 청결을 위해서 청명시스템은 약품스팀고압세척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짧은 시간에 스팀고압세척만으로 세균의 멸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항균효과와 멸균이 가능한 약품스팀고압세척을 하는 것이다. 이때는 스팀고압세척기, 중형콤프레샤, 솔켄을 사용한다. 스팀고압세척기는 세척능력이 우수한 고압스팀으로 묵은 때 세척이 용이한 기계사 물 분사 압력 130bar 이상 스팀분사능력 3bar~8bar 정도 된다. 중형콤프레샤는 증발기 에바 쪽에 틈새 청소를 위해 적정압의 공기를 분사할 수 있다. 솔켄은 에어컨 증발핀(에바)세척용 친환경 무공해 약품을 말한다.
 
청명시스템은 한편으로 영리를 위해 다양한 에어컨 판매·설치, 세척 등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부산시 시내버스 541대 에어컨 약품, 분해 세척을 맡아서 했으며 2015년에는 부산시 시내버스 839대 에어컨 약품, 분해 세척을 했다. 그 밖에도 △수영구청, 연제구청 등 관공서 에어컨 세척 △부산 스포원, 부산시설공단 추모공원 등 공기업 에어컨 판매·설치 △병원, 학원, 기업체, 롯데자이어트 선수단 버스 등 일반 민수시장의 에어컨 판매·설치와 유지보수 등을 맡아서 하고 있다.
 
이정주 대표이사는 “에어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회적 기업은 우리 회사가 최초이고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공서나 지자체, 기업 등에서 사회적 기업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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