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6.19 수 10:01
> 뉴스 > 기업탐방
국적 크루즈선 도입 '초읽기'··· 부산 크루즈 모항 시대 연다[기업탐방] - 드림크루즈해운(주)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6.08.02  11:06:48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드림크루즈해운(주)는 올 하반기 크루즈선을 도입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 크루즈 운영에 나선다. 이 선사가 구입 예정인 크루즈선 모습.

세계 7대 크루즈 선사와 협약…네트워킹 구축
올 하반기 7만3천톤급 크루즈선 도입 예정
고용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드림크루즈해운(주)는 올 하반기 크루즈선을 도입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 크루즈 운영에 나선다. 이 선사가 구입 예정인 크루즈선 모습.

.드림크루즈해운(주)는 부산의 크루즈 모항 시대를 열어가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정통 크루즈 선사다.

크루즈선은 항해 중간에는 기항을 통해 관광과 새로운 경험을 할 뿐 아니라 항해 중엔 선박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선상에서 여가를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객선이다.

크루즈 내 카지노, 수영장, 대형 공연시설 등이 집적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루즈 산업은 해양관광 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일컬어진다.

크루즈 관광 사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최근 25년간 세계 크루즈 관광시장의 성장률은 8.3%이다.

특히 동북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독특한 관광지, 그리고 양호한 지리적 조건에 힘입어 새로운 크루즈 시장으로 부상하며 연평균 34%의 고속성장 중에 있다.

관광산업의 미래가 크루즈에 달려있는 셈이다.

2015년 한국 국내 여행을 위해 크루즈에 탑승한 외래인 관광객은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단순 기항지인 탓에 약 4~5시간(CIQ 소요시간 제외) 가량만 머물다보니 경제적 파급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국적 크루즈선이 국내 항구를 모항으로 운영되면 기항지와 비교할 수 없는 효과를 누린다.

수많은 크루즈 승객들이 배를 타기 위해 모항으로 집결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수혜를 입는다.

또 유류, 각종 선박용품, 식재료 등도 모항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 국적 크루즈선 도입을 앞두고 있는 드림크루즈해운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 및 시행이 이뤄지면서 바야흐로 드림크루즈해운의 국적크루즈의 출범이 무르익고 있다.
 

   
▲ 드림크루즈해운(주)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크루즈 사업 관련 한·중 투자협약식 및 국적크루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국내 크루즈 산업 선점위해 발빠른 행보 보여

2009년 설립된 드림크루즈해운은 부산 중구 중앙동 본사를 비롯해 서울, 제주, 홍콩에 각각 지사와 영업점을 두고 있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크루즈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선사는 지난 6년간 국내 크루즈 산업 선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우선 세계 크루즈시장의 현황을 바탕으로 국적크루즈선 운영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한 철저한 분석과 로얄크루즈, 카니발 등 세계 7대 크루즈 선사와 협약을 통해 세계 24개국 320여 기항지를 크루즈로 여행할 수 있는 거미줄 같은 촘촘한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지난해 5월에는 홍보 및 한류 이벤트 행사 등 부산지역 국제 크루즈 테마타운 지정을 제안한데 이어 국제 크루즈 터미널 관할인 부산 동구청, 영도구청, 중구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하기도 했다.

특히 중구청과는 국적 크루즈선 운영 시 광복동과 부평동 일대에 국내외 크루즈고객에 대한 방문을 환영하고 테마거리,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부산의 향토 문화공연, 풍물거리, 용두산 공원 공연 등 즐길거리 제공 및 남포동 부평동 등 먹거리 행사와 국내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코너 등의 공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부산모항 국적 크루즈선 운항’ 사업설명회를 가지며 국적 크루즈 출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의 밀락글로벌 등 2군데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투자금 확보와 더불어 크루즈 최대 시장인 중국 크루즈 고객 유치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열악한 국내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초석을 다져온 드림크루즈해운의 발자취도 돋보인다.

드림크루즈해운은 국적 크루즈 육성 및 활성화법 국회 조기 통과와 카지노 설치 허용을 위해 지난 3년간 수차례 건의 및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며 역할을 해왔다.

이에 2014년 대한민국 다문화 예술조직위원회가 선정한 기업경영대상을 비롯해 선행행사 세계나눔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한 지역발전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1300억원 대 크루즈선 도입…직간접 고용창출 3600명·연간 3천억원 경제유발 효과 예상

그동안 국적 크루즈선 운영과 관련해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드림크루즈해운은 크루즈선 구입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일찌감치 도입대상 크루즈선의 선박검수를 완료하고 매입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올 하반기 이 선사가 들여올 크루즈선은 승객 3600명이 탑승 가능한 7만3000t급(높이 10층, 길이 260m)의 중고 크루즈선으로 구입대금은 약 1300억원이다.

이 크루즈선에는 숙박시설과 2000석 규모의 공연장, 카지노, 면세점, 노래방,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 각종 휴양시설이 완비돼 있다.

관광객 2600명을 비롯해 승무원 900명, 선박운항 기능인 80명 등 총 3600명의 인원이 동시탑승 가능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림크루즈해운의 국적 크루즈선이 부산을 모항으로 운항되면 승무원과 선원, 육상지원팀, 납품업체, 여행사 등 36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 탑승운임과 관광지 매출 등 연간 3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드림크루즈해운은 올 하반기 선박을 도입해 시승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남인희 드림크루즈해운 회장은 “부산은 국제 허브 항만으로 크루즈선 관광에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선 터미널, 국제공항, 철도시설 등 관련 시설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것이 부산을 모항으로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관련기사]

김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