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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시스템 산소농도 95% 이상··· 세계 최고 기술"[기업탐방] - 산소발생기 제조 ㈜오투패밀리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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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9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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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모라공단에 위치한 (주)오투패밀리의 내부 모습. 산소발생기에 들어가는 베드와 에어컨프레셔 등의 부품이 놓여져 있다. 장청희 기자

흡작제 이용 질소 흡수 산소농도↑
향후 가전시장으로 성장 가능성

㈜오투패밀리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산소공급시스템 회사로 산소발생기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계 동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 최근에는 설립 후 처음으로 2개월간 흑자를 보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산소발생기는 산소농도를 5L/min에 최고 농도 95%를 생산하는 기술을 자랑한다. 산소발생기는 수산용과 가정용으로 나뉜다. 수산용은 최근 민락동 회센터 등에 판매되기도 했다. 가정용은 산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공기청정기와 같이 가전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오투패밀리의 성장이 주목된다.
 
의학적으로 사람에게 가장 이로운 산소농도는 23%. 깊은 숲 속의 질 좋은 공기는 산소농도 21.5%로 사람들에게 상쾌함을 준다. 하지만 도시의 산소농도는 17%~20.5%. 도시인들은 환경오염과 산업공해로 밀폐된 건물 속에서 산소결핍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 된다. 산소결핍은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 암, 고혈압, 당뇨, 어린이와 노인의 폐 질환 등의 원인이다.
 
2014년 12월 설립된 오투패밀리는 산소농도 95.53%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산소공급 시스템 회사다.
 
산소발생기(oxygen concentrator)는 공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과 질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고농축 시켜 실내에 발생시키는 전기기기이다. 본래 고가의 의료기기였으나 21세기 들어와 웰빙붐이 불고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일반인의 수요가 증가했다.
 
실내 공기를 인체에 유익하게 바꿔준다는 점에서 공기청정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주로 먼지 또는 유해가스 제거나 진드기와 각종 세균을 없애는 등 생활환경에 관련된 반면, 직접 인체에 관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의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 주는 반면 산소발생기는 실내 공기 자체에 산소 유량을 높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인체의 물질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특히 정신집중을 요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임산부·노약자 등을 위한 건강가전으로 자리 잡아 향후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소발생기는 흡작제를 이용해 공기(질소 78%, 산소 21%, 기타 1%) 중 질소분자를 흡착제에 흡수시켜 산소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해 만든다. 산소는 분자가 막에서 녹는 속도가 빠르고 질소는 느리다는 점을 이용해 기체를 분리, 공기를 감압(장치 속의 압력을 낮추는 것)해 약 30% 이상의 고농도 산소를 만든다.
 
오투패밀리의 제품은 크게 수산용 산소발생기와 가정용 산소발생기로 나뉜다. 우선 수산용 산소발생기는 중앙집중식 자동산소공급시스템으로 양식장, 수족관, 수산시장 등에서 사용한다.
 
보통 양식장, 수산시장 등에서는 싱싱한 활어를 공급하기 위해 고압충전식으로 액체산소, 기체산소 등을 투입한다. 수조에 산소를 공급하게 되면 풍부한 용존산소가 확보돼 활어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활어 육질이 유지가 돼 매출이 증대된다. 활어들의 활동량도 많아져 에너지 소비가 커지고 사료를 많이 먹게 돼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기존 액체산소통이 반복적으로 불편한 충전 방식의 산소 사용방법으로 계속적인 용기 교환과 이에 따른 불편,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수산용 산소발생기는 실시간으로 산소를 발생시켜 충전 없이 안전하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충전식 고압액체산소는 높은 유지비용, 고압으로 인한 폭발사고 위험, 충전용량에 대한 확인 불가능, 많은 공간차지 등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수산용 자동 산소생산 공급 시스템은 유지비용이 절감되고 고압용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공간이 절약된다. 또한 고압용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폭발사고 위험이 없으며 반복 교체로 인한 인건비 사용이 절약된다.
 
특히 유지비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보통 고압액체산소는 산소통 가격도 비싸지만 한 번 충전하는데 약 5만원이 사용된다. 보통 일반 수산양식업계에서 한 달에 30통, 약 150만원을 사용한다. 이렇게 계산하면 일 년에 유지비용만 약 1800만원이 든다. 하지만 자동산소발생기를 구매하면 전기료 13만2480원과 소모품비 20만원을 합해 매달 33만2480만원밖에 들지 않는다. 연간 1400만원이 절약되는 것이다. 물론 자동산소발생기 구매비용(제품명 W02-90)은 3000만원으로 고압액체산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초기비용은 더 많이 든다.
 
오투패밀리는 수산용 산소발생기의 기계설치부터 소음, 공간, 전기, 관리, 환경 위치를 고려해 선정하고 배관 공사를 할 경우 고압산소 배관 선택이 가능하다. 또 제품을 관리하기 위해서 사업장 파일구축, 정기점검 시스템, 긴급대처 시스템, 고객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3~4개월 주기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전 시 안전장치 설치로 비상상황에 대비가 가능하다.
 
산소발생기는 일반 가정용으로도 사용된다. 산소는 두뇌활동을 증진시키고 신체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체력회복 기능은 물론 피부미용 효과가 있으며 태아 지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 같은 다양한 이점으로 최근에는 병원은 물론 일반 가정, 독서실, 산소카페, 대형빌딩, 산후조리원, 헬스장 등에서 산소발생기를 설치하고 있다. 향후 공기청정기와 같이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오투패밀리 대표이사는 직접 지난 2013년 6월 산소발생기 연구개발에 착수, 2014년 10월 산소 유량 5L/min에 최고 농도 95%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min는 분당 발생하는 산소 리터 수를 말한다. 특히 산소발생기는 2015년 10월에는 한국화학융합연구소(KTR)에서 산소 유량 5.1L/min에 산소농도 95.53%라는 기록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초소형 산소발생기 개발에 착수해 70%의 완성도로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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