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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 찾은 크루즈 관광객 18만명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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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4  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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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72%…1인당 약 131만원 지출
대부분 면세점서 소비…부산 실속 구경 못해

   
올 상반기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1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총 45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관광가이드 100여 명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000t급)를 탄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올 상반기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18만명으로 집계됐다.

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 관광객 입항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항에 기항한 크루즈선은 총 74회로 18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메르스 여파로 크루즈 방문객이 크게 감소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부산항을 준모항으로 이용하는 코스타 빅토리아호를 비롯해 외국 크루즈선 총 146회 입항이 계획돼있으며 27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크루즈선 270회, 크루즈 관광객 52~60만명 가량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한 데는 중국 크루즈 시장의 성장에 따른 유커 관광객 유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부산항 전체 크루즈 관광객의 72% 가량은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도 한몫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는 해수부와 함께 북경(4월), 상해(5월), 도쿄(6월)에서 외국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범정부 합동 포트 세일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외국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고 이곳 관계자들을 초청해 항만시설을 견학시키는 한편 지난 5월에는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 개최를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을 찾은 외국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1145달러(약 131만원, 중국인 관광객 기준)였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5850억원, 내년도에는 6760억원을 훌쩍 상회하는 지역소비지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시설이다.

수십 대의 대형버스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관광지를 찾다 보니 여행사는 해동용궁사나 대형 쇼핑몰, 면세점 등으로 관광객을 인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원도심 재래시장인 국제시장 등이나 감천문화마을 등지로 가고 싶어도 주차공간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크루즈 관광객들은 부산의 실속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채 되돌아가고 있다.

또 기항시간이 반나절에서 길어야 12시간에 불과한 크루즈 관광의 특성상 출입국 수속시간을 더 당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의 시스템으로 입국과 출국에 최대 4시간을 허비하는 셈이어서 상대적으로 체류하는 시간이 적어 결국 갈 수 있는 관광지가 한정돼 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전언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인의 경우 제주는 무비자지만 부산과 인천은 비자가 있어야 해 출입국수속 시간 더 많이 걸린다”며 “체류시간이 좀 더 길다면 다양한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쇼핑시설이 없고 관광지와 쇼핑지가 연계돼 있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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