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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찾아가는 문화공연’ 문화향유 1위 낳았다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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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3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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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조사 상위 10위 지역선정
공장 점심시간에 공연 ‘인기만점’

   
사상구가 사상공단 지역 공장에 직접 찾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화공연을 펼치는 ‘굴뚝없는 문화공장 공연’ 모습. 지역민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문화사업으로 인기가 좋다. (사진제공=사상구)

“지역민이 (문화공연에) 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정책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14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 부산 사상구가 지역문화지수 종합순위에서 부산 서구, 부산 북구와 함께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특히 사상구는 문화향유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문화향유는 지역민의 문화향유 증대를 위한 무료 공연 및 문화 이용권 사업이 가장 활성화 돼 있는 지역을 말한다.

사상구 문화교육홍보과는 이에 대해 특히 △굴뚝 없는 문화공장 공연 △주말가락콘서트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 활동 등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굴뚝 없는 문화공장 공연은 사상구 내 사상공단 지역에 공장을 찾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다. 또 기업체 근로자 문화동아리를 찾아 교류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다누림홀, 주말가락콘서트, 음악분수대 등 문화인프라 시설에서 공연을 할 경우 근로자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사상구 명품가로공원의 상설문화광장에서 음악, 댄스, 마술 등 다양한 기획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주말 가락(街樂) 콘서트’가 있다. 올해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특히 지역예술인, 동아리 버스킹 등에 공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그 밖에도 복지차원으로 만든 관내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활동 등이 있다.

강종래 사상구 문화교육홍보과 과장은 “굴뚝 없는 문화공장 공연은 근로자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며 “근로자들은 처음에는 점심시간에 쉬지도 못한다고 불평하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 모두들 기뻐하면서 다음에도 공연해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실태 조사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2016년 올해를 ‘문화융성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정책들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수혜지역을 넓히기 위해 사상구를 7개 권역을 나눠 소규모 게릴라성 문화공연을 펼치는 ‘권역별 문화예술 공연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재능을 지닌 지역예술인 및 동호회가 참여한다.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4~5개 문화사랑방을 이용해 생활문화동호회 찾아서 육성하고 지원한다. 또 ‘신바람 인문학 교실’이란 이름으로 다누림홀, 문화학교 강의실에서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사상구는 그 밖에도 지난 2~3월 부산국립국악원, 부산시립예술단, 부산문화재단, 부산 학생예술문화회관 등과 MOU를 체결, 지역 예술인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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