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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챔버소사이어티의 ‘정화된 밤’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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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8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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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
벤자민 브리튼 오보에 곡 등 연주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센토챔버소사이어티의 정기연주회 ‘정화된 밤’이 열린다.

센토챔버소사이터티는 부산시향 바이올린 수석 이은옥을 주축으로 2010년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다. 2011년 금정문화회관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 ‘러시아 음악의 밤’까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곡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집시’, 벤자민 브리튼의 오보에와 현악 3중주를 위한 환상 4중주곡,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이 연주된다.

특히 벤자민 브리튼의 오보에와 현악 3중주를 위한 환상 4중주곡에는 부산시향 오보에 수석으로 발탁된 오보이스트 조정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오보이스트 조정현은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출신으로 이태리 Pietra Ligure 국제콩쿠르 1위, 동아콩쿠르 2위, 음협 해외파견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국대, 인제대, 계명대, 부산예고 출강하고 있다.

센토챔버소사이터티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옥은 서울대 음악대학,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음대 출신으로 통영국제음악제, 김해국제음악제 등 다수의 음악제에서 활약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동의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연주하는 첫 번째 곡은 하이든이 작곡한 총 45개의 피아노 3중주 중 38, 39, 40번째 곡으로 1795년 그가 63세 때 작곡됐다. 헝가리 풍의 피날레 때문에 집시 (Gypsy) 또는 집시론도 (Gypsy Rondo)라고 불리는 이 곡은 하이든의 모든 피아노 3중주 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며 사랑받는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벤자민 브리튼의 오보에와 현악3중주를 위한 환상4중주이다. 이 곡은 브리튼에게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 준 곡으로 브리튼이 런던의 왕립음악원 2학년 재학 중이던 1932년에 썼으며 당시 전설적인 오보이스트 ‘Leon Goosens’에게 헌정한 곡이다.

세 번째 곡인 쇤베르크 ‘정화된 밤’은 쇤베르크가 독일 시인 리하르트 데멜의 연작 시집인 ‘여인과 세계’ 가운데 ‘두 사람’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정화된 밤은 달 밝은 숲 속을 배경으로 두 연인이 주고받는 대화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두 연인이 달이 밝은 숲 속을 걷는 중에 여자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죄를 지었다고 고백, 남자는 여자의 죄의식을 씻어주며 사랑으로 아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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