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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대중화 꿈꾼다... 개발·판매 넘어 교육사업까지[기업탐방] - 지니램프
장윤원 기자  |  cyw@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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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5  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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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중시한 이성웅 지니램프 대표의 철학이 녹아든 3D 프린터 교육서적.

3D 프린터를 통해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에게 보다 완벽히 들어맞는 새 치아를 선물하고 자동차의 중요 부품 중 하나가 마모되면 이를 새것처럼 덧될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일이 행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3D 프린터의 활용범위는 다 언급할 수 없을정도로 무궁무진하다.

이처럼 3D 프린터가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나름 깨어있다는 지식인들에게 언급되기 시작한 것이 불과 몇년전 일이지만 사실 3D 프린터는 개발된지 수십년된 장비다. 최근에 재조명 받기 시작한 것은 3D 프린터의 핵심 기술들이 특허에서 풀리며 3D 프린터의 가격이 제품 생산이나 일반인들의 여가로 활용될 수 있을만큼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니램프는 이런 3D 프린터의 진정한 대중화를 꿈꾸는 업체로서 3D 프린터 개발·판매 뿐 아니라 진짜 3D 프린터를 알리는 교육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개발·판매만으로도 버거울텐데 교육 사업까지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성웅 지니램프 대표는 “3D 프린터는 아직까지 생산 속도나 활용 범위 면에서 산업의 주력이 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휴대폰 산업이 아이폰으로 인해 단번에 스마트폰으로 넘어간것처럼 획기적인 변화보다는 지난 수십년간 서서히 발전해온 분야인만큼 이 저변을 넓힌 교육 수요가 보다 많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D 프린터 판매만으로는 아직 회사를 운영할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는 것도 이 대표가 교육사업에 눈을 돌린 이유다. 3D 프린터를 다룰 수 있는 인재를 많이 키워 일단 파이를 키우려는 시도인 것이다.

3D 프린터 관련 교육은 크게 체험과 프로그래밍으로 나뉘어진다. 체험은 유·초등학생 대상의 펜 모양의 3D 프린터 체험과 일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래밍 교육은 3D 프린터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3D 프린터의 도안을 제작해 이를 출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지니램프가 3D 프린터 교육시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창의력이다. 아이들이 많은 체험자의 특성을 고려해 어른이 상상하기 힘든 아이의 생각이 그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결과 3D 프린터 프로그램 수업에서는 휴대폰 스피커의 확장, 새로운 드론의 바디 등 실생활에 곧장 적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3D 프린터에 대한 흥미, 실제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 대표의 노력은 지난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무한상상 창조교실’라는 책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그렇다고 지니램프가 온전히 교육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조만간 ISO9001 인증을 눈앞에 둘 만큼 회사내에 설립한 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에도 매진중이다. 이 같은 기술력이 인정받아서일까? 지니램프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생산하는 20cm 규격의 소형 3D 프린터기가 아닌 대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대형 3D 프린터기를 주문 생산하고 있다.

이런 기술 중시의 기업정신은 제품은 물론 컴퓨터 임대 서비스에도 녹아들어가 있다. 지니램프의 모회사라 할 수 있는 인컴정보는 컴퓨터 임대 시 아주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절대 슬림형 케이스를 권하지 않는다. 작은 사이즈라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열에 민감한 컴퓨터라는 제품 특성상 그 이상의 단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업 정신을 이어받은 지니램프 역시 3D 프린터를 제작할때 너무 보기 좋거나 무게를 줄이는 등에 신경쓰기 보단 보다 정확하고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이 나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니램프는 사내 연구소를 통해 3D 프린터 제작 뿐 아니라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3D 프린터의 재료라 할 수 있는 소재는 대체로 플라스틱 재질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철을 필두로한 금속재질과 사탕수수와 같은 친환경 재질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지니램프가 아이들의 체험에 사용하는 소재 역시 이 친환경 재질의 소재다.

비단 산업 뿐 아니라 연구소, 취미 생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3D 프린터는 생소하면서도 가까이와있는 분야다. 지니램프의 목표는 가깝게는 이런 교육에서부터 멀게는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출력물을 가지고 다양한 대회를 통해 3D 프린터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다.

펜 형식의 3D 프린터와 3D 프린터를 통해 드론을 만드는 교육 방식으로 3D 프린터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자 하는 지니램프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역시 3D 프린터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장윤원 기자 cyw@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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