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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 희망찬 미래 열어야"[사람, 사람을 만나다] - (95) 신경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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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3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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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신경근 관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부산시 동구 수정동 산만디를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수정아파트와 주택들 사이에 아름답고 예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봄을 맞이하여 갖가지 꽃들과 아름다운 선,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가득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어려운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복지전문 기관이다. 그 곳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미소와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장소다. 최근 들어 부모들의 아동 학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자기 자식들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우리사회의 윤리 문제는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다. 어린이 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신경근 관장(47·동구 수정공원로 15)을 만나 복지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어떤 곳입니까?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으로 1991년도 개관하여 올해로 25년 되었습니다. 희망, 상장 그리고 감동이 있는 아동복지전문복지관이 되기 위해 22명의 직원이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서 열심히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습니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심리치료사업,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북카페, 지역아동센터, 사회교육사업, 인재양성사업, 경로식당 및 도시락지원사업, 인성함양프로그램, 사춘기성장지원프로그램, 부모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광복이후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와 한국전쟁으로 어려운 국내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1948년도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에 의해 설립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68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내 아동과 해외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합니까?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재단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1948년 CCF(기독교아동복리회)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68여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를 걸어왔습니다. 어린이재단은 한국사회복지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하며, 기부문화를 선도해 온 뿌리 깊은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국내외 아동을 위해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공인된 회계법을 통해 후원금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받으며,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아동복지등을 위하여 명확하게 후원금을 모금하고, 필요한 곳에 공정하게 후원금을 배분하는 투명하고 올곧은 모금전문기관입니다.

현재 세계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재어린이재단연명의 회원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서 인종, 성별, 종교, 국적에 상관없이 한결 같은 인류애를 실천합니다.


- 아동을 위한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생존지원사업은 아동의 성장단계별에 필요한 의식주 및 교육과 관련한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성장하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비 지원, 아동이 학업을 지속하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비 지원, 아동과 가족이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비 지원, 몸이 아프거나 마음의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급식 및 도시락 제공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긴급한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아동과 그 가정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걸쳐 40,211명의 아이들이 경제적 도움을 받았으며, 1,690명의 아동들의 급식 및 도시락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생존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호사업을 통해 학대, 아동폭력, 실종유괴, 각종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업으로는 학대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학대피해아동지원, 아동의 안전을 위해 아동폭력,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교육 등을 포함한 아동폭력예방사업, 실종유괴발생상황을 이해시키고 예방지침과 대처방법을 익히게 하여 위험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실종유괴예방사업과 실종가족 및 가족지원사업, 보호자의 학대, 방임, 질병 등의 이유로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기간 아동을 보호하여 안전한 성장환경을 제공하는 가정위탁사업, 중증장애아동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향상할 있도록 지원하고 특수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재활치료사업, 가정 내 보호자가 없는 아동들에게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사업,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성장할 있도록 지원하는 부모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달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부사업으로는 경제적, 지역적 제약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거나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사업, 학업·예술·체육 등 특정분야에서 재능이 있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 심리 정서 행동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리치료사업,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매개로 한 안전보호공간에서 제공하고 장난감 대여, 놀이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난감도서관 사업,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책을 통해 놀고 배울 있도록 도서대여 및 도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어린이 도서관사업, 지역의 아동들과 주민들의 욕구에 부하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인 사회교육사업, 아동들이 나와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인성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권리옹호사업은 모든 어린이의 권리가 실현되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널리 알리고 위협요인을 줄일 수 있는 폭력 및 학대예방 캠페인, 국제사회가 아동폭력과 착취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아동을 보호할 있도록 UN의 새로운 글로벌의제(POST-2015)에 ‘아동보호(Child Protection)‘를 포함시키기 위한 글로벌 아동보호 캠페인, 어린이들의 놀 권리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환경가운데서 놀 수 있도록 진행하는 ’놀이터를 지켜요‘ 캠페인 등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고 인식개선과 이슈를 일으키는 캠페인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 및 예산 수립과정에서 어린이가 배제되지 않아야 하며, 최우선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폭력, 학대, 성범죄 등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아동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재단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문제의 전문가는 어린이들입니다. 전문가인 어린이들과 함께 일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린이연구원(Greeny), 어린이기자단, 청소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국제아동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어린이재단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회원국으로 과거 우리나라가 지원을 받았던 그 사랑의 빚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 세네갈, 라이베리아, 앙골라, 에티오피아, 캐냐, 우간다, 모잠비크,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동티모르, 중국연변, 페루, 볼리비아, 가나, 남수단 등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어린이와 임산부 및 주민들에게 영양죽, 옥수수, 콩 등의 구호식량과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식량 식수 지원사업, 어린이와 부모들의 부상,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의료지원사업, 학교에 갈수 없고,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대안학교, 아동중심공간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교육지원사업, 재난지역에서 정서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어린이를 위해 ‘아동중심공간(Child Centered Space)’를 만들어 상담,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을 진행하는 심리사회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사업은 크게 영유아보호, 발달지원(0~5세), 어린이교육지원(6~14세), 청소년자립지원(12~18세)의 3단계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요즘 일어나는 다양한 아동관련 사건들을 뉴스로 볼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어린이를 사회가 보호해야 할까요?

요즘 뉴스를 보기가 겁날 정도로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은데요. 아동학대,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건들은 아이들을 나의 소유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인해 많은 안타까운 사건들이 일어남을 보게 됩니다. 이제는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를 바라볼 때 어린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시선을 바라봐야 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를 모두가 함께 보호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거죠.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하면 우리의 미래는 밝고 행복합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어린이재단이 함께 하고 있으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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