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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생즙,이뇨·해독·소염 효과 뛰어나[정영숙의 우리식품 이야기] - (39 )봄철 산야초
김효진 기자  |  hyojin50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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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5  1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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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철쑥

사철쑥,간 기능개선에 탁월
미역취,비뇨기 질환에 좋아


 봄에 주변에서 손쉽게 채취해 나물이나 약재로 쓸 수 있는 산야초가 많다. 부추와 미역취, 엉겅퀴, 사철쑥도 포함된다.
 
◇ 부추=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부추는 정구지 혹은 구책라고도 불린다.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속의 식물로 독이 없고 따뜻한 성질이다. 부추의 씨는 구자라고 하여 주로 정력 감퇴나 전립선 질환 혹은 과다한 성생활로 인한 요통에 약으로 쓰인다. 야뇨증에도 부추씨를 이용하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부추를 먹으면 일할 생각은 않고 성욕만 는다고 하여 ‘게으름뱅이풀’이라 불렀다고 한다.
 △효능=부추를 약으로 먹을 때는 60g가량을 썰어 물에 잠기도록 하고 달여서 먹는데 부추를 달인 물에 청주를 섞어 마셔도 좋다.
 △이용=부추죽은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죽을 끓일 때 쌀 반 컵을 2시간 정도 불린 뒤 물 3컵을 붓고 가열한다.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한 뒤 죽이 끓으면 잘게 썬 부추 70~100g 정도 넣어 살짝 더 끓여 먹는다. 

   
▲ 엉겅퀴

◇ 엉겅퀴=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시나물 또는 항가새로 부르기도 한다. 엉겅퀴 종류로는 바늘엉겅퀴, 조뱅이, 고려엉겅퀴, 개지칭개 등 100여 종이 있으나 식용은 30여 종에 불과하다.
 △효능=곤드레라고도 불리는 고려엉겅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A, 인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다양한 약리성분을 지니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를 ‘성질이 평하고 맛이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한다.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하고 혈을 보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뇨, 해독, 소염, 지혈 작용이 있으며 폐렴이나 고혈압, 장염, 신장염에도 쓰인다. 특히 엉겅퀴 잎의 생즙은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다.
 △이용=엉겅퀴의 어린 순과 줄기는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엉겅퀴는 향기가 강하며 색깔이 잘 변하고 떫은 맛이 나므로 우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나물이나 국거리에 쓰이는데 어린잎을 끓는 물에 데쳐서 잘게 썰어 깨소금, 간장, 겨자,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뿌리는 말려서 한 번에 2~4g씩 200㎖의 물에 달여먹는다.
 
◇ 사철쑥=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인진쑥, 추호라고도 불린다. 민간에선 애탕쑥, 생당쑥이라고 했다. 중국에선 한열, 황달, 강장에 좋고 노화를 방지한다는 신비의 약초로 알려져 있다. 쑥의 경우 봄에는 독이 없으나 여름이 되면 잎과 줄기가 뻣뻣해지며 독성이 생긴다.
 △효능=맛이 쓰고 맵지만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간은 담즙을 만들고 혈색소를 배설시키며 각종 물질의 대사를 관장하는 장기이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하고 의욕과 식욕이 감퇴한다. 사철쑥은 간 기능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간이 좋지 않을 때 사철쑥을 달여먹거나 엿과 함께 고아서 환약으로 만들어 먹었다.
 사철쑥이 황달에 좋은 것은 이담작용이라 하여 담즙이 많이 나오게 하며 담즙 속의 덩어리나 황달의 원인이 되는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용=과음으로 인한 황달이 나타나면 사철쑥과 대추를 넣고 달여 마시거나 칡뿌리와 함께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이른 봄에 채취해 그늘에 말려 약재로 쓴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쓴맛을 우려낸 후 쌀과 섞어 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 미역취=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바른 풀밭에 많다. 개미취, 돼지나물로도 불린다. 꽃과 잎줄기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잎과 줄기에 많은 사포닌 성분이 이뇨, 해열, 진해, 건위의 약효를 발휘한다. 미역취는 오래전부터 신장염이나 방광염 등 비뇨기 계통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돼 왔다. 미역취를 말린 뒤 한 번에 3~6g을 물 200㎖ 정도에 뭉근히 달여서 복용하면 좋다. 피부염에도 좋으며 생풀을 잘게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염증이 가라앉는다. 배뇨를 돕는 성분이 있어 신장이 좋지 않아 몸이 잘 붓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15g씩 달여서 먹으면 붓기가 빠진다. 매일 꾸준히 10g씩 먹으면 방광염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영숙
 요리연구가
 한국향토문화총연합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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