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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최초 크루즈선박 3척 동시 입항
이상연 기자  |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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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1  16: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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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대형 크루즈 선박 3척이 동시 입항한다.

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보이저 오브 더 시즈호(Voyager of the Seas·13만7천276t· 승무원 1천181명)가 감만 부두로 들어온다.

이 배는 아시아를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 가운데 가장 크다. 선박 길이 311m, 높이 63m이다. 입항 전날 상하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출항해 부산을 거쳐 여수로 갈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8시 코스타 빅토리아호(Costa Victoria·7만5천166t·승무원 766명)가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부산항크루즈터미널에 들어온다. 이달 27일 인천에서 출발, 일본을 거쳐 입항하는 이 배에는 한국인 승객 1천여명이 타고 올 예정이다.

배가 부산항에 도착하면 한국인 승객은 내린다. 대신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 1천여명이 배에 탄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2일 오후 중국 톈진으로 떠난다.

같은 날 오전 7시에는 사파이어 프린세스호(Sapphire Princess·11만5천875t·승무원 1천100명)이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로 입항한다. 중국 상하이∼부산∼제주를 운항하는 이 배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그룹의 대표 선사인 프린세스 소속으로 호화 크루즈 선박이다. 오후 7시까지 머물다가 제주로 출항한다.

BPA는 크루즈 선박 3척이 동시 입항함에 따라 40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 승객들이 시내관광에서 쓰는 돈, 선박 입·출항료와 접안료, 항만부대비용 등을 합한 수치다.

올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이 125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크루즈 승객만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연 기자 lsy@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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