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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야기한다사람과 사람을 잇는 ‘이야기’의 힘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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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3  1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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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세상에 하나뿐인 부동산’
20~24일 한결아트홀서 공연

   
문화판 모이라의 연극 ‘세상에 하나뿐인 부동산’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결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사진은 출연 배우들의 연습 모습. 문화판 모이라 제공

“이야기란 뭘까? 사람들은 왜 이야기를 좋아할까?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대화 속에서 상처 받고 치유하기도 한다. ‘고백하는 인간’은 이를 통해 타인과 공감을 확대해 나간다. 이야기와 인간의 관계에 천착했다”

공연을 앞둔 연극 ‘세상에 하나뿐인 부동산’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숙경 문화판 ‘모이라’ 대표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모이라’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결아트홀에서 메타이야기 연극 ‘세상에 하나뿐인 부동산’을 공연한다.

지난해 ‘거기, 두루마을이 있다’로 ‘김문홍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 대표는 “연극이 주로 이야기를 다루는데 극작가로서 사람들은 왜 ‘이야기’에 열광하는가? 문화산업의 핵심이 되어 버린 ‘스토리텔링’은 어떠한 이유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가? 왜 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변두리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부동산사무소 소장 ‘미진’과 고객으로 만나 친해진 가사도우미 ‘달순’, 가정주부 ‘정혜’, 김밥집 주인 ‘빛나’ 그리고 전직 대학강사 ‘영숙’ 5명이 매주 수요일 ‘이야기모임’을 갖기로 하며 시작한다. 이들은 어느새 각자의 상처를 고백하며 서로 상처받고 치유한다. 작품은 봄, 여름, 가을 , 겨울 그리고 다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며 5개 장으로 구성된다. 사계절을 거쳐 이야기 모임이 무르익어가는 과정은, 곧 이야기를 통해 ‘타인’으로 존재하던 인간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이 생겨나는 과정이기도 하다.

공연에는 관록 있는 중견배우 김은미, 변지연과 연기파 배우 양성우, 양효윤, 정애경 그리고 젊은 배우 전창국, 홍세영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앙상블을 보여준다.

김 연출가는 “작품 제목이자 극중 부동산의 상호명인 ‘세상에 하나뿐인 부동산’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누구나 자기 인생이 특별하길 바란다. 특별함이 무엇이고 어떻게 얻어지는 것일까? 라는 나의 고민의 해답이 극에 담겨있다. 특별한 직업이 사람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따라 특별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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